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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430

별님이 가던 날 (2023.12.14.) 우리 예쁜 별님이가 죽었어.하반신 털이 물에 젖어 있네.멀쩡하니 예쁜애가 왜 죽었을까?나무아미타불극락왕생발원2023.12.14 목요일15,16 발인 장례이렇게 빨리 가버릴걸 한 번도 안겨주지도 않고...별님아 우리 인연도 여기서 끝이구나.너는 다른 시작이겠지.부디 염불 많이 들은 공덕으로 인도 환생하거라.이 남섬부주에는 다시 태어나지 말고 동승신주나 북울단월로 가서 태어나복받고 살면서 법화공부 많이 해서 극락세계로 왕생하거라.이쁜 우리 별님아.네 딸 윤달이는 햇님아빠가 있으니 잘 보살펴 줄거야.대통이 이모도 있고 그러니 걱정 말거라.별님아.같이 있는 동안 많이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어서 삼계 해탈 하거라.나무실상묘법연화경 법화경 들은 공덕은 생이 바뀌어도 무너지지 않느니라.나무묘법연화경.달님아. 너무.. 2025. 1. 4.
나의 아들들 삼형제 사랑한다 (2023.12.12.) 금빛광명 오색영명 백광청명모두 빛나거라해동서광이 되고대해거련이 되어라나의 아들들 삼형제여사랑한다 너무 너무... 2025. 1. 4.
매월 전기 검침 오시는 황은주 담당자님께 (2023.12.08.)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 노원구 중계로 4다길 12 번지에 사는 김숙희입니다.매월 전기 검침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시지요? 점점 더 추워지는날 104 번지 마을 높은 언덕 폐가가 많은 동네로 오시는 일이 참으로 힘들고 어려우실겁니다.그런데도 이 일을 담당하셔서 와주시니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특히나 우리집은 강아지도 많고 고양이 참새 비둘기 까마귀 까치가 많아서 항상 집안이 정갈치 못하고강아지들 짖는 소리에 시끄럽고 물릴까 봐 사람들이 잘 들어오지를 않아요.헌데 황은주님은 많은 강아지들을 무서워하지도 않으시고들어오셔서 높은 곳에 위치한 계량기를 봐주시고또, 높기도 하거니와 불편한 제 몸으로 계량기 위에 쌓인 먼지를 닦지 못해 걱정하고 있었는데깨끗이 닦아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그리고 계량기 고장나서 불편했는.. 2025. 1. 4.
생일 축하한다 (2023.11.30.) 서울 연탄 은행에서 10월에 연탄 400장 주고 11월에 오늘 200장 주고 갔어.엄청 추운데 봉사자들 너무 고생이 많았단다.30명이 오려고 했는데 반만 왔데.연탄 400장 주려다가 200장만 준거야.담에 200장 더 준대.추워서 그런가봐요.응 올해 제일 춥다.형아 생일도 잊어버렸네.형아 낳을때 함방눈이 내렸는데. 춥기도 했고.오호. 96년 11월 29일에 눈이 왔었나요.어제도 눈이 좀 많이 왔었는데.너 낳고 병실에 누워 있는데 창밖으로 눈이 펄펄 내리더구나.첫눈이었어.오호~~아들 장욱아, 오늘이 네 생일이었네. 잊고 있었네.엄마가 참 잘못했구나. 미안하다.음력 10월 19일.엄마는 셋을 낳기만 했지 아무것도 해주는 게 없구나. 엄마로서는 빵점이다.장욱아, 일생이 편안하고 행복하거라.,나무아미타불. 2025. 1. 4.
수행자의 본모습 (2023.11.30.) 온몸에 마사지크림 다 발라 드렸더니 오늘 일 다녀 오시더니 훨씬 몸이 좋아졌다고 하시며 죽을 똥을 싸셨대. 일하시다가 화장실 가셨는데 죽을 때 누는 새카만 마지막 똥을 싸셨대. 어제 리어카에 눌려서 끌려 갈때 바지가랑이가 다 터져서 누가 옷삔을 줘서 터진 바지 가랭이를 꿰매듯 꽂아 입고 겨우 힘들게 걸어 오셨어.등 어깨 목 배는 잠바에 당겨져서 끌리느라 뻘겋케 되었고 두 다리는 바지가 터질 정도로 끌려 갔으니 척추 뼈 바로 옆에  상처가 있고 피멍이 들고 허벅지에도 살갗이 벗겨지고 피멍이 많이 들으셨네. 저 리어카 350만원에 제작해서 큰사고 2번에다가 이번에도 죽을 뻔 한 걸 부처님 가호로 또 살게 되신거고리어카가 멈추었는데도 꼼짝없이 누워 있는걸 보고 그 참담한 사고 광경을  본 사람들은 다 죽은 줄.. 2025. 1. 4.
아름다운 곳 (2023.11.27.) 아름다운 곳아들 셋 모여 꿈 꾸는 곳한 마음 다하여 안을 수 있는아름다운 그곳으로노 저어 가리라2023.11.27.어미 관음 2025. 1. 4.
외로운 달 (2023.11.27.) 비 올듯 눈 올듯어두운 하늘 높이하얀 달 외롭네홀로 구름 바다 노저어가는 곳 어디메뇨?관음熙 2025. 1. 4.
겨울 (2023.11.25.) 겨울 달님도 춥대추워서 눈을 가늘게 뜨고 있어 관음熙 2025. 1. 4.
11월의 국화 (2023.11.24.) 11월의 국화세 아들 다니던 수암초교 후문 앞에아주 아주 쬐끄마한노란 국화가 영하의 추운 칼바람 맞으며외롭게 서서 흔들리고 있다.내 새끼손톱 반 만큼 작다.작고 작다.관음熙 2025.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