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삼형제62 우리 아들 겸손하거라 (2024.03.02.) 일어에다 영어에다 삼성에다 한국어에여러 자격증 두루 갖추어서 참 대단해.우리 아들 혼자서 뽈뽈 기어다니며 잘도 놀아요.근데 항상 겸손 조심해야 해.같은 무리에서 너무 뛰어나면 시기 질투 해코지하려는 부류가 어디든지 꼭 있거든.이 사바세계가 그런 세상이니까 너무 자만하지도 말고 교만해져서도 아니된다.지식이 풍부함도 매우 좋지만 인격의 고매함이 내면에 가득해야 한다.지식과 지혜가 겸양해야 되고 부드러운 인품에 덕이 높고 심성이 넓어야 한다.그래야 바르고 큰 고목이 되어서 수많은 중생들에게 공경을 받고대중을 이끌어갈 수 있는 웃어른이 되는 것이다.사랑해 아들. 2025. 1. 12. 삼형제 이야기 (2024.02.22.) 엄마가 큰 나무 튼튼한 뿌리가 되어야 삼형제는 무성한 가지가 되고 빽빽한 잎이 되고화려한 꽃이 되고 튼실건강한 열매를 맺게 되는거란다.너희들을 내 뱃속에 품기 전부터 아빠랑 같이부처님 앞에만 가면 부처님께 아들 셋만 주세요 하고 소원 빌었다.아니 아빠는 아예 부처님께 화계사 큰법당 부처님 앞에 떠억 버티고 서서 큰소리로 떼를 썼단다.부처님보고 아들 셋 내놓으라고 말이야.그랬더니 진짜로 부처님이 다르 셋 주셨잖어.아빠 꿈에 보문사 석굴암 부처님이 형아부터 데리고 오셨어.경주 불국사 부처님 뵙고 경주 토함산 석굴암 부처님도 뵙고동해바다 갔을 때 비가 오는데 낙산 버스 정류소에서 표 끊으려고줄서서 차례 기다리는데 어느 스님 한 분이 비를 맞고 줄 뒤에 서 계시길래내 우산을 드리고 양양까지 표도 끊어 드린 공덕.. 2025. 1. 10. 너무나 닮은 사람 (2024.02.09.) 어제 종점 버스 타는 곳에 아빠랑 너무 닮은 사람을 발견했어.이마랑 머리 뒤통수랑 잠바 스타일 옆모습 오락가락하는 스타일 잠바주머니에 손 넣고 있는 폼완전 아빠였어.발견 못했으면 완전 부딪힐 뻔했어.얼마나 놀랐던지 그대로 굳어버리는 것 같았어.잠바가 형아 애기때 산 잠바 같았어.체크무늬.형아 애기때 벚꽃 나무에서 형아 안고 찍은 그 잠바같았어.아빠면 이동네 왜 왔을까?맘 놓고 다니다간 큰일나겠어. 2025. 1. 10. 참마음을 찾거라 (2024.02.06.) 아가는 오늘 뭐 했남?내가 누군가? 도대체 내가 뭔가?팔 다리 부지런히 움직이고 다니는 이게 도대체 무슨 물건인고???하고 생각해 본 적 있니?형아는 그 몸뚱이 끌고 다니는 그 한 물건이 도대체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 봤누?인니는 하늘까지 날아서 먼 영국까지 가서빵도 먹고 주스도 먹고 이것저것 맛있다 하면서 먹고눈으로는 여기 저기 보러 다니느라 팔 다리 고생시키는그 몸 속 한 물건이 무엇인가?하고 곰곰히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오! 참으로 안타깝도다.자기 자신의 진면목 참마음을 찾을 시간이 없으니어찌하면 좋을꼬?하루종일 무엇에 매달려 종종걸음 하고 있나?이 세상은 환과 같고아지랭이와 같고물거품과도 같고번갯불이 순간번쩍이는 것 같기도 한것을나의 세 아들은 어서 깨달아야 할텐데... 2025. 1. 9. 장욱아 (2024.01.22.) 장욱아 장욱아 장욱아 장욱아 장욱아 장욱아예이그냥......불러보고 싶어서큰아들 옆에 있으면 따뜻한 손! 잡아 보고 싶어서......아기때 엄마 젖 물고 쳐다보던 깨끗하고 맑고 맑은 고운 눈 그 눈동자가 생각이 나서......돈을 주고 사온 것도 아니고얻어 온 것도 아니고누가 준 것도 아니고훔친 것도 아니고빌린 것도 아니고손으로 만든 것도 아니고없었는데 한 순간 내 몸에서 꺼낸 완벽한 내 아가이것만은 완전 내꺼였어.너무도 맑고 깨끗한 귀여운 아가내 품에 꼭 안고 있으면 마냥 행복하기만 했어.지금은 사회에 찌든...사회에 찌들었다 함은 한 순간 어지러운 착각일 뿐본래의 성품은 맑고 깨끗함 그대로인 것이다.금빛광명 아들.엄마랑 모자연을 맺어줘서 너무 행복하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대보살님 되실 나의 큰 아들 .. 2025. 1. 4. 고통의 실상 (2024.01.05.) 귀신들이 인간몸에서 빠져 나갈땐 인간 몸을 찢어발기고 뜯고 물고 온갖 행패를 부린단다. 가장 대표적인게 출산의 고통이란다. 여자가 죽을 고통을 겪으면서 자궁뼈가 벌어져 아기머리가 나올 정도만큼 되야하니 그 고통 남자는 상상도 안돼. 겪어봐야지만 알어 그런 고통을 겪고 아기를 낳았기땜에 엄마는 강한거란다. 귀신이 커져서 인간 뱃속에서 자라서 통로를 찾아서 뚫고 나오는거지. 실상을 깨달아야 해.보통 사람들은 실상을 모르기에 고통겪고 낳은 제새끼들 이쁘다고 물고빨고 난리치지만 결국엔 웬수덩어리지. 이세상에 무서운 인간들 얼마나 많니? 감당이 안되니까 감옥에 가둬버리잖어. 귀신을 꺼냈으면 옥돌처럼 맨들하게 비수같은 성격을 잘 갈아서 온화한 인간의 성품으로 교육화가 되어야만 해. 그 과정이 참으로 어렵고 힘들고.. 2025. 1. 4. 인내심 (2023.12.18.) 인내심이란내가 길을 걸어갈때어떤 사람이 내 얼굴에 침을 뱉고 지나갈때그 침을 닦으려는 마음조차 없어야 한다고그것이 인내라고 했다해서 아빠가 맘 머리에 가래침을 뱉었을 때처음엔 그냥 닦고 말았고두번째는 닦지도 않고 그냥 둬버렸어지가 말라 없어져버리겠지 하고몇날 며칠을 둬버리고 아들 셋만 바라보고 살았단다그렇게 인내를 하면서 살았어 2025. 1. 4. 나의 아들들 삼형제 사랑한다 (2023.12.12.) 금빛광명 오색영명 백광청명모두 빛나거라해동서광이 되고대해거련이 되어라나의 아들들 삼형제여사랑한다 너무 너무... 2025. 1. 4. 생일 축하한다 (2023.11.30.) 서울 연탄 은행에서 10월에 연탄 400장 주고 11월에 오늘 200장 주고 갔어.엄청 추운데 봉사자들 너무 고생이 많았단다.30명이 오려고 했는데 반만 왔데.연탄 400장 주려다가 200장만 준거야.담에 200장 더 준대.추워서 그런가봐요.응 올해 제일 춥다.형아 생일도 잊어버렸네.형아 낳을때 함방눈이 내렸는데. 춥기도 했고.오호. 96년 11월 29일에 눈이 왔었나요.어제도 눈이 좀 많이 왔었는데.너 낳고 병실에 누워 있는데 창밖으로 눈이 펄펄 내리더구나.첫눈이었어.오호~~아들 장욱아, 오늘이 네 생일이었네. 잊고 있었네.엄마가 참 잘못했구나. 미안하다.음력 10월 19일.엄마는 셋을 낳기만 했지 아무것도 해주는 게 없구나. 엄마로서는 빵점이다.장욱아, 일생이 편안하고 행복하거라.,나무아미타불. 2025. 1. 4.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