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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iary/안녕 헤이즐2

헤이즐 #22 (두 번째 마지막)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안녕 헤이즐#이별그녀와 헤어졌다. 처음 이별했던 날처럼 우리는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아냈다.맨 처음 이야기를 먼저 꺼낸 건 그녀였다. "너가 유학 떠날 때 우리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 생각해 봤어?"말문이 턱 막혔다.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오지 않았다.아니, 어쩌면 이미 정해져 있는 답을 어떻게 상처 주지 않으며 말할지-를 고민했던 것 같다.나는 먼저 우리가 연애하면서 느꼈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찻잔에 차를 따르듯 천천히 이야기했다. #그만사실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 우리는 출국 전날 밤에 잠에 들지 않고 많은 것들을 이야기했다.어쨌든 나는 그녀에게 '혼자 있어보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그만 .. 2023. 10. 15.
헤이즐 #21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일기장우연히 여자친구의 일기장을 펼쳐보게 되었다.4월부터 듬성듬성 적힌 그녀의 일기.절반 정도는 나에 대한 이야기였다.한 가지 눈에 들어온 것은 그녀가 나름 나와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다는 것이다.그녀는 나와의 있었던 일들 중 상처받았던 일들, 좋았던 일들뿐만 아니라그로 인해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를 세심하게 기록해 두었다.그녀는 본인의 성장을 위해 나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 우리는 원래 한 번 이별했었다.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했던 나와는 달리많은 사랑과 관심을 바랐던 여자친구와의 거리감 때문이었다.또 나는 당장 결혼을 원하지 않았고나보다 6살이 많은 여자친구는 결혼을 원했다.나는 그녀의 재회 요구를 .. 2023.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