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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품위 - 최서영 저자가 심리학자처럼 관계에 통달한 사람도 아니고 철학자처럼 깨달아버린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 저자는 그 길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일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은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의 입문용 책으로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덧셈 뺄셈도 모르는 채로 미적분을 풀 수는 없으니까. 2026. 2. 16.
상담 상담을 받았다.잔디밭, 겨울, 어릴 적 추억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그러다가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웃기만 해도 아빠한테 많이 맞았다고.주먹으로 머리를 맞아 혹이 나고 잘 때마다 베개에 맞닿는 혹이 너무 아팠다고.아빠는 때로는 칼, 송곳 등으로 위협도 했었고그럴 때마다 울었다고.울음소리는 그냥 울음소리가 아니었다고.절규, 애원,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미안해. 다신 안 그럴게.이런 단어들이 떠올랐다고.상담선생님이 말하셨다.잘 견뎌왔네요.나는 대답했다.견뎠다기보다는... 버틴 걸까요. 아니, 그냥 살아온 거라고 생각해요.상담 선생님이 이어서 물으셨다. 맞으면서 울고 있는 어린 유진 씨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아팠을 것 같아요.잘 견뎌온 거네요.... 그런가요.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책상 .. 2026. 2. 9.
새로운 타투 새로운 타투를 받았다.등 근육이 나쁘지 않네....아차. 이게 아니지.어깨는 생각보다 아프다. 팔보다 아팠다.겨드랑이랑 가까운 쪽, 날개뼈랑 가까운 쪽이 특히 많이 아팠다.그래도 꾹 참았다.용 머리가 조금 더 위엄 있고 짙었다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쉽다.리터치를 한 번 고려해봐야겠다.그렇다고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아니다.굳이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그렇다는 거지, 이 디자인은 아주 마음에 든다. 2026. 2. 9.
죽음 나는 왜 삶의 끝을 정하고 살아오고 있었을까.그 처음이 기억나지 않는다.나는 약하다.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따뜻한 세상을 바랐다.사랑이 가득한 세상이기를 바랐다.나의 생각과 나의 우주를 조금이라도 이해해주는 사람.그런 사람을 만나는 게 내 삶의 가장 큰 목표였다.하지만 그런 사람은 없는 것 같다.강해지는 게 정답이었을지도 모른다.따뜻한 세상이기를 바라는 게 아닌,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야 했던 걸까.사랑과 이해를 받는 것보다 내가 먼저 베풀어야 했던 걸까.나는 강했다.많이 사랑했고, 타인을 이해해줬고, 마음 아픈 이들을 살리기까지 했다.나의 이해가 특정 이들에게 통하지 않을 때는 나 스스로를 의심한 적도 많았다.아직까지 잘 모르겠다.내가 강한 건지, 약한 건지.아니면 그 무엇도 아닌 건지.그냥 태어났으니까.. 2026. 2. 9.
연기처럼, 타투 #연기처럼사람과 인연은 연기와도 같아서잡으려고 하면 잡히지 않고멀어지려 하면 내 곁으로 찾아오는 것.다영 누나한테 그걸 말해주니 누나가 놀랐다.소개팅남이 다가오지 않아서 멀어지려 했는데그제서야 그 남자가 다가왔다고.그래서 이런 말을 해준 나에게 놀라버렸다고.최근에 책을 많이 읽고 있다.지금은 '어른의 품위'를 읽고 있다.저자가 심리학자처럼 관계에 통달한 사람도 아니고철학자처럼 깨달아버린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다만 저자는 그 길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일 뿐이다.그래서 이 책은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의 입문용 책으로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덧셈 뺄셈도 모르는 채로 미적분을 풀 수는 없으니까.#타투타투를 받기로 했다.동양화 연꽃과 용을 수묵화로 그려낸 도안이 마음에 들었다.처음엔 버.. 2026. 2. 6.
집착이 없으면 순수하게 경험할 수 있다.'이것이 내 것이 되어야 한다'는 욕심 없이'이것을 잃으면 안 된다'는 두려움 없이그냥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경험한다.꽃이 피면 그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낀다.꽃이 지면 그 덧없음을 온전히 받아들인다.집착이 없으니 더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고소유하려 하지 않으니 더 깊이 연결된다.소유하려 하지 않는 사랑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다.모든 것을 경험하라.하지만 아무것에도 매이지 말라.모든 것을 사랑하라.하지만 아무것도 소유하려 하지 말라.모든 것을 이루라.하지만 아무것에도 집착하지 말라.이것이 공의 삶이다.이것이 자유다.이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2026. 1. 31.
나를 돌아보는 노력 (서운함) / An effort of looking back on me (Disappointment) It is natural to feel disappointed. Of course, everyone can feel disappointed. The bigger the affection, the more disappointed they feel. However, if you feel disappointed quite often, even though it is a trivial matter and if you feel down, you need time to reflect on yourself. The disappointment may stem from you. You should follow the root of disappointment. You need time to look back on whet.. 2026. 1. 27.
참된 사랑 진정한 사랑이란 상대방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사랑은 "내가 널 사랑하니까, 너는 내 곁에 있어야 해"가 아니라,"네가 어디에 있든, 네가 행복하다면 나는 기쁘다"는 마음입니다.그 사랑은 소유가 아닌 존재 자체를 존중하는 자유로운 사랑입니다.이러한 사랑을 부처님께서는 '사무량심'이라는 네 가지 무한한 마음으로 가르치셨습니다.첫째, "자(慈)" 조건 없는 따뜻한 마음.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나에게 무엇을 하든, 그 존재 자체를 향한 포근한 사랑입니다.둘째, "비(悲)" 고통을 덜어주고 싶어 하는 연민의 마음.내가 괴로움을 느낀 적이 있다면, 타인의 고통도 외면하지 않게 됩니다.셋째, "희(喜)" 남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마음.질투도, 비교도 없이, 타인의 기쁨에 함께 웃을 수 있는 넓은 사.. 2026. 1. 27.
소유하려는 마음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밤잠 설친 적 있나요?메시지 답장을 기다리고 마음을 알아주기를 기다리고, 변해주기를 기다리며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을까요?하지만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사랑은 소유하려는 마음이 아니라,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기다림은 집착이요, 이해는 해탈이니라."강물은 바위를 만나도 다투지 않습니다.그저 감싸 안고 흘러갈 뿐입니다.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을 바꾸려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이해하세요.오늘부터는 기다리지 마세요. 대신 이해하세요.그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2026.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