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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26년

연기처럼, 타투

by EugeneChoi 2026. 2. 6.

#연기처럼

사람과 인연은 연기와도 같아서
잡으려고 하면 잡히지 않고
멀어지려 하면 내 곁으로 찾아오는 것.

다영 누나한테 그걸 말해주니 누나가 놀랐다.
소개팅남이 다가오지 않아서 멀어지려 했는데
그제서야 그 남자가 다가왔다고.
그래서 이런 말을 해준 나에게 놀라버렸다고.


최근에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지금은 '어른의 품위'를 읽고 있다.
저자가 심리학자처럼 관계에 통달한 사람도 아니고
철학자처럼 깨달아버린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 저자는 그 길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일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은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의 입문용 책으로 아주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덧셈 뺄셈도 모르는 채로 미적분을 풀 수는 없으니까.



#타투


타투를 받기로 했다.
동양화 연꽃과 용을 수묵화로 그려낸 도안이 마음에 들었다.
처음엔 버드나무 잎으로 하려고 했는데, 어깨와 상박 위치에는 아무리 예쁜 버드나무 그림이어도 그것이 어룰리지 않았다.

나름 살짝의 기대가 된다.
아주 약간의 기대는 그 그대가 충족되었을 때 만족스러움을 준다.
타투는 언제나 나에게 만족을 주었다.
또 내 몸에 새겨진 타투를 볼 때마다 나의 삶을 돌아보기도 한다.

좋은 것 같다.


#너가 그럴 정도면


영국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와 오랜만에 메신저를 했다.
나는 이전 연애 이야기를 했고, 찬웅이는 말했다.



서로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이야기하고 듣어주는 것.
이런 대화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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