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국화
세 아들 다니던 수암초교 후문 앞에
아주 아주 쬐끄마한
노란 국화가 영하의 추운 칼바람 맞으며
외롭게 서서 흔들리고 있다.
내 새끼손톱 반 만큼 작다.
작고 작다.
관음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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