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171 고향 으름 추억 (2012.05.30.) 고향 으름 추억으름... 머루... 다래...어려서 고향 작은 분교친한 친구들과 어울려아랫마을 친구네집 가는길 강변따라 숲길 맑은 물가에서다래넝쿨에 올라 앉아신나게 그네 타는데저 쪽 숲 속에하얗게 벌어진 으름들이주렁 주렁...신나게 따다 모아 놓고옹기종기 모여 앉아 먹기시작까만 씨알들이 입안 가득달콩 달콩...덜 벌어진건 집으로 가져와등겨속에 묻어 두었다가다음날쯤 꺼내 먹으면또 달콩달콩...까만 씨알 입안가득 . 고향 으름추억이었어요 2012.5.30熙 2024. 12. 11. 봄은 가는데 (2012.04.26.) 봄은 가는데...어느덧세월은 흘러백목련 화려하던 모습도지나가고벗꽃 산들바람도멀어져 가고황매 개나리 철쭉이늑장 부린다산수유 꿈속에곡우지나 입하가 꿈틀댄다인생 또한 덧없이흘러만 가니다리 뻗고 울더란옛도인 아니라도이 가슴 막연함은 서럽기만 하네앞산도뒷산도새들 지저귀며 잎 튀우건만이 마음 맑게 밝혀청정 도량 이룰 날언제 이런가벗이여!있다면목련그늘 고왔던봄꽃 향기에추억까지 아울러곡우차나 덖으며입하 맞아 보세나무심한 그대 마음유심한 이마음향 떠 오르면그 또한맑고 맑은정담아니겠는가2012.4.26곡우절熙 2024. 12. 10. 내 친구들 (2012.04.25.) 내 친구들백목련 피던 시절도어느새 묻혀가고요구봉산 함께 오르내리던내 어린 시절에고운 친구들모두 어디서살고있을까나?봄꽃향기속에서아마도옛꿈 꾸려나? 2012.4.25옛친구熙 2024. 12. 10. 벗꽃길 향기...내 어머니 향기 (2012.04.11.) 사랑합니다..벗꽃 향기로운 길에정 깊은 향기가맴돕니다가슴 시리도록 보고픈내 어머니의 향기오늘도 보고파그리움에 헤메이게 합니다 오가는 숱한 사람들 중에내 어머니와 같은 향기를 지니신 분하얀 벗꽃처럼소박하고 고우셨던내 어머니자신의 삶에 욕심없는 순응으로오로지 분신들만을 위해일생을 살다가신내 어머니사랑합니다어머니그러한 내어머니를 닮으신 분내 어머니의 향기를 가득히똑같이 갖고 계시는 분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내어머니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요어머니와 함께하얀 벗꽃길을 걷고 싶습니다고운 꽃잎 스침속에어머니의 깊은 정을더 깊이 느껴 보고 싶습니다내 사랑하는어머니2012.4.11향기로운 벗꽃길에고운님사랑합니다熙불암산에서 날아오는 맑고 고운 아름다운 휘파람새 소리내 어머니를 닮으신분께 들려 드리고 싶어라만개한 벗꽃길 화.. 2024. 12. 9. 천년의 소문국...허목의 시를 읽고 (2012.04.07.) 천년의소문국...허목의 시를 읽고천년의 소문국 다시는 볼 수 없고 천년의 소문국... 천년의 소문국 천년의 소문국 그 모습 다시 볼 수 없고 거친 풀 들꽃만이 향기롭구나. 그 엣날 소문국에 너와 내가 있어 한 꿈 속에 손 맞잡고 내어 달리며 사랑꿈놀이에 세월은 바뀌었거니... 그 인연 이어 한고을 태어나 오락 가락 함에도 몰랐었구나 업진 중생들의 애닯은 인연이여... 수 많은 세월 속에 세상 또한 바뀜이나 그 옛날 그 꿈은 아직 그대로거니 세월은 바뀌어도 꿈은 그대로 너와 나의 꿈 속에 우리사랑 있음이니 언제나 변함없는 내 사랑이여 ! 성주괴공 생주이멸 생로병사 어느 뉘가 비껴갈까? 흥망성쇠에 감정두고 설워말거니 오늘 가고 내일 오면.. 2024. 12. 9. 일야숙객 (一夜宿客) (2012.04.02.) 일야숙객 (一夜宿客) 잠시 잠깐 머물렀다 가는 인생 하룻밤 숙객이며 또 다른 새 삶을 준비함은 동녁이 밝아 옴과 같다 오고 가고 오고 가며 또 오고가니 이 아니 먼 길 방랑객 아니던가 새 날 밝아 오면 또 하루를 어디서 머물건가 벗 없는 나그네 빈 산 그믐달이 외로움 겨워 처량쿠나 하룻밤 숙객 뒤척이는 몽중사 아 - 그 깊은 꿈을 뉘 있어 헤아리리요 이보시오 나그네 깊어 가는 한 세월 굼뜨지 말러라. 내리 뜬 눈 앞에 동녁 밝아 와 있거니. 2012.4.2 熙 2024. 12. 9. 나그네의 밤..........밤은길고 산은비어를 시청하고서 (2012.04.02.) 나그네의 밤 밤이 길음은 님그리움 더욱 깊어짐이며 산이 비어 있음은 님그리움 내려 놓으라 함이네 긴 밤도 빈 산도 하룻밤 나그네에겐 알 바가 아니라네 동녁 밝아 길 떠날 나그네에겐. 2012.4.2 熙 2024. 12. 9. 님의 마음인양... (2012.03.30.) 님의 마음인양...... 새 한마리날고 날고 또 날아서멀리까지 날아 올라도님은 보이지 않고차마 버릴 수 없는 그리움못내 아쉬워 내려 앉는바람부는 언덕 위외로운 나무정 두고 떠나간님의 품속인양그리움 남기고 떠난님의 마음인 양오늘도 그리워 하며깃들어 봅니다.2012.3.30熙 2024. 12. 9. 알수없는 마음 (2012.03.30.) 알수없는 마음...... 사랑 할 수 있는 마음사랑 받을 수 있는 마음그러나 모두보이지 않는 마음인 걸그리움이 깊어도 보고픔이 깊어도보여 줄 수 없는 마음인 걸하루 종일 내 사랑맘그대 곁에 있어도조금도 눈치채지 못하는볼 수 없는 마음인 걸눈을 떠도눈 감아도알 수 없는 마음인 걸도대체가 알 수 없는 이 마음을어찌해야 할거나2012.3.30熙 2024. 12. 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