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벗꽃길 향기...내 어머니 향기 (2012.04.11.)

by EugeneChoi 2024. 12. 9.




사랑합니다..

벗꽃 향기로운 길에
정 깊은 향기가
맴돕니다
가슴 시리도록 보고픈
내 어머니의 향기
오늘도 보고파
그리움에 헤메이게 합니다

 

오가는 숱한 사람들 중에
내 어머니와 같은 향기를 지니신 분
하얀 벗꽃처럼
소박하고 고우셨던
내 어머니
자신의 삶에  욕심없는 순응으로
오로지 분신들만을 위해
일생을 살다가신
내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

그러한 내어머니를 닮으신 분
내 어머니의 향기를 가득히
똑같이 갖고 계시는 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내어머니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요

어머니와 함께
하얀 벗꽃길을 걷고 싶습니다

고운 꽃잎 스침속에
어머니의 깊은 정을
더 깊이 느껴 보고 싶습니다

내 사랑하는
어머니



2012.4.11
향기로운 벗꽃길에
고운님
사랑합니다





불암산에서 날아오는 맑고 고운 아름다운 휘파람새 소리
내 어머니를 닮으신분께 들려 드리고 싶어라
만개한 벗꽃길 화려한 꽃
정담은 꽃향기
둘레없는 그릇에
향 넘치게 담아서
벗꽃길 고운님께
사랑맘으로
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