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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읽혀진 책들10

마지막 증인 - 이은택 제주-일본-북한-제주제주에서 태어난 저자의 삶을 그려낸 책이다. 독자로서 이 책이 100% 완벽한 구성의 책이라고는 말을 할 수는 없다.어딘가 부족한 스토리텔링과 사건 전개 방식, 설명 요소들.하지만 그것들이 이 책의 목적을 훼손시키지는 않는다.저자는 전문 작가가 아니기에, 또 이북에서 오랜 세월 삶을 살아왔기에.있는 사실을 그대로 전달하려는 목적이 있기에, 그것으로 이 책의 가치는 빛이 난다.북한으로 넘어가게 된 이유와 그곳에서의 삶.공산주의는 지상낙원이라던, 북한의 실상.배고픔과 감시, 배급, 사회주의 제도들과 독재정권의 폐해.이런 것들을 아주 잘 알 수 있는 책이다. 이은택 작가 민노총의 집회와 행진, 그리고 그것에 대항하기 위해 맞불집회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깡패노조! 간첩노조!"그는 단상 위에.. 2025. 3. 6.
섬의 반란 - 현길언 섬의 반란, 1948년 4월 3일「대한민국정체성총서」제7권『섬의 반란, 1948년 4월 3일』. 이 책의 저자 현길언은 ‘제주4.3사건 진상보고서’ 는 정치 논리로 4.3을 왜곡시키기 위하여 작성된 것이라 말하며 이 책을 통해 4.3의 실상을 밝혀내고자 한다. 저자는 객관적 시선으로 4.3을 직접조사하여 그 전개과정을 들려준다. 4.3사건의 본질은 반란군과 국군 양쪽에서 제주 사람들에게 희생을 강요당했다고 말하며 저자 자신이 직접 겪은 4.3을 생생하게 묘사한다.저자현길언출판백년동안출판일2014.06.25 저자는 1940년 2월 17일 제주도에서 출생한 제주도민이다.열 살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이념싸움의 중심에 서 있었다.저자는 좌익도 우익도 아니다. 어쩌면 그렇게 좌우로 나누고, 이념적 잣대를 들이.. 2025. 2. 4.
흰 - 한강 흰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흰』. 2018년 맨부커 인터네셔널 부문 최종후보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2013년 겨울에 기획해 2014년에 완성된 초고를 바탕으로 글의 매무새를 닳도록 만지고 또 어루만져서 2016년 5월에 처음 펴냈던 책이다. 삶과 죽음이라는 경계를 무력하게 만드는 이 소설은 한 권의 시집으로 읽힘에 손색이 없는 65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강보, 배내옷, 각설탕, 입김, 달, 쌀, 파도, 백지, 백발, 수의저자한강출판문학동네출판일2018.04.25 2025. 1. 16.
시한부 - 백은별 시한부신예 작가 백은별의 성장 소설 『시한부』는 우울과 방황의 경계에 선 사춘기 청소년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15살의 시선으로 대한민국 학교 현실 최전방에서 ‘자발적 시한부’를 택하는 학생들의 실태를 폭로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11년째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고 한다(여성가족부, 2023 청소년 통계). 그만큼 ‘청소년 우울’, ‘청소년 자살’이란 키워드는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어른저자백은별출판바른북스출판일2024.01.23윤서에게는수아에게는동생에게는일년이었지만나에게는길고 긴 십 년이었다. 2024. 12. 12.
소년이 온다 - 한강 소년이 온다2014년 만해문학상,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하고 전세계 20여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세계를 사로잡은 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이 작품은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보편적이며 깊은 울림”(뉴욕타임즈),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다룬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설”(가디언), “한강을 뛰어넘은 한강의 소설”(문학평론가 신형철)이라는 찬사를 선사한 작품으로, 그간 많은 독자들에게 광주의 상처를 깨우치고 함께 아파하는 문학적인 헌사로 높은 관심과 찬사를 받아왔다. 『소년이 온다』는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하며, 무고한 영혼들의 말을 대신.. 2024. 11. 19.
채식주의자 - 한강 채식주의자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입지를 한단계 확장시킨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를 15년 만에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 상상력의 강렬한 결합을 정교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문체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섬뜩한 아름다움의 미학을 한강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역작이다. “탄탄하고 정교하며 충격적인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에 그리고 아마도 그들의 꿈에 오래도록 머물 것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던 『채식주의자』는 “미국 문학계에 파문을 일으키면서도 독자들과 공명할 것으로 보인다”(뉴욕타임스),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문과 믿을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인 내용의 조합이 충격적이다”(가디언)라는 해외서평을 받았고 2018년에는 스페인에서.. 2024. 11. 5.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 오쇼 영국에서 읽었다.한글로 된 책이다. 2024. 11. 5.
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 - Haemin Sunim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편안하고 따뜻한 소통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네 스님’ 혜민 스님은 이 책을 통해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론 잘 안 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음이 힘들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용기 내고 싶을 때 펼쳐보면 좋은 책이다.저자혜민출판수오서재출판일2017.03.15영국에서 읽었다.처음으로 읽은 영어 책이며, 처음으로 완독한 영어 책이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 2024. 11. 5.
작별인사 여러가지 소설을 읽어봤지만 이렇게 깊게 생각하면서 읽은 책은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살아가면서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유하는 주제들이 등장한다. 생명, 본능, 인간, 감정, 우주 등. 특히 달마와 선이가 윤리와 본능, 감정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작가만의 철학이 담긴 주인공들의 대사들도 하나하나 스스로 생각하며 읽었다. 여자친구와 이 책에 이야기하던 도중 여자친구가 물었다. "너는 달마와 선이, 어느 쪽 의견에 더 동의해?" 정확하게 어느 쪽이다 편은 들 수 없다. 단지 어느 쪽에 가깝느냐고 하면 달마의 의견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감정 교류 역시 중요하지만, 인간이라는 존재를 한 생명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자신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인생을 살아갈 지 정할 수 있다... 2023.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