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93 은반지도 검게 빛이 변하고 (2013.03.25.) ...... 대사님 은반지가 빛이 완전히 까맣게 되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는 하늘이나 알까 땅이나 알까 겪어본 이들이나 알일이다. 그래도 할 일은 다 하신다. 그러니 사람의 경지가 아님이 분명타. 내 몸이 부서져 가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중생을 구제하리라. 오직 한 마음으로 도고마성에 일념정진 굽힘이 없으신 것이다.나 또한 무척 힘든 시간들이었다.법화21독 지나면서 23독부터 그동안 물 한 모금도 넘기기 어려운 아픔들을 이겨 내느라 힘들다. 오늘에야 겨우 미음 넘길 수 있다. 일체중생이 속히 성불하여지이다. 나무묘법연화경시아본사 석가세존불. 2013.3.25 법화23독중에 관음 熙 2024. 12. 22. 훈풍에... (2013.03.09.) 훈풍에말 해서 무엇하리. 묵묵히 말 없음만 같지 못한 것을. 글 써서 무엇하리. 깨끗한 공백만 같지 못한 것을. 훈풍에 좌선 들어 고요히 법화 봄만 같지 못한 것을. 2013.3.9 경칩 지난 어느 날 훈풍을 맞이하며 관음 熙 2024. 12. 22. 박근혜대통령님 취임식 경하드립니다. (2013.02.25.) 대한민국 제 18대 박근혜대통령님 취임식 경하드립니다. 온 국민이 바라는 나라 온 국민의 행복이 이루어지는 나라가 되길 부처님전에 기원드립니다. 정월 대보름 밝은달 같은 마음으로 대통령을 바라보는 모든 이들의 사랑마음이 5년후 그날까지 함께 하기를... 임기 다한 그날에도 오늘같은 설렘으로 아쉬움 가득한 정월 대보름 둥근 밝은달 같은 사랑맘 넘쳐나는 그날이기를 깊고 깊은 마음으로 기원드립니다. 2013. 2. 25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날 묘법연화사 관음 熙 합장. 2024. 12. 22. 오직 참음으로 나아가는 길 (2013.02.22.) 법화는 아무나 하나...갈수록 태산이다. 걸음도 잘 걸을 수가 없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데도 무겁고 너무 힘들다. 온몸 관절마다 노골거리고 뼈골마다 골골마다 표현키 힘든 괴로움이 꽉 꽉 차 온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옮겨 놓을 때 마다 비틀거리며 넘어지려고 한다. 정신도 어지럽고 무슨 맘으로 오락가락 하는건지 부처님 앞에서 멍하니 왔다갔다 하는 이 물건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이 존재가 도대체가 너무 힘들기만 하다. 강아지들도 희한한지 갸우뚱거리며 쳐다본다. 너희들은 왜 산다냐? 나는 왜이러구 걸어다녀야 한다냐? 앉아서 울어버리고도 싶고 뜨거운 방안에 들어가 편히 누워 버리고도 싶다. 안마기로 온몸을 두들기면 훨씬 수월할것 같은데 대사님은 그냥 꾹 참으라고만 하신다. 쉬이 나아버리면 거만과 자만이 .. 2024. 12. 22. 사라진 약초나무 (2013.02.20.) 산에약초나무를누군가가 다 캐어 가 버렸다.몇 차례 대사님께서 약초나무에서 열매를 따고 계시는걸어떤 사람이 여러번 지켜 보다가왜 그걸 따느냐고 자꾸 묻길래 효능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는데직접 경험해 본 효과에 대해 엄청난 비결을 알았음인지해마다 대사님이 약초따러 가시는 곳에 있던 그 약초나무를모조리 다 뿌리채 캐서 가져가 버린 것이다.비탈진곳 캘 수 없는 장소에 몇 그루만 남겨두고...나무는 그냥 그 자리에 두고본인이 필요한 만큼만 열매를 채취해 갔으면 좋았으련만.대사님은 또 다른 곳으로 이 약초가 필요할땐찾아 다니셔야 한다.아무리 좋은 약초라도 독초임을 아는지...잘못 음용케 되면 과용의 위험도 있고사람을 상하게 할수도 있음이다.산과 들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약초들의 특별한 효능을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그야.. 2024. 12. 22.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 (2013.02.17.)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 이 세상에서행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헌데나 자신은 행복코자 하면서다른이의 행복은 깨트리고 있는 것이다.마치나그네가 마음은 동쪽을 가고자 하면서몸은 뒷걸음질 치면서 서쪽을 향해 가고 있는 것과 같다.거대한 살상무기를 만들면서 자국이 행복코자 하는 어리석음.살상무기가 크면 클수록 자국을 향해 날아 오는 위협도 커지고그만큼 팽팽한 초긴장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불안한 마음을 국민과 모두에게 안겨주는참으로 괴팍하기 그지없는 몰인정의 소산이다.자신들의 후손까지무탈하게 행복키를 원하면서행동은 거꾸로들 가고 있다.푸르고 맑은 지구를 원하면서지구를 파괴하고 오염시키고 병들게 한다.내 주변 이웃들이 행복해야그 행복이 나에게까지도 미쳐져 오는 것을마음들은 알면서도행동들은 사기치고먹어서는 .. 2024. 12. 22. 장국현옹...대왕소나무 (2013.02.11.) 장국현옹 사진작가님과 울진금강송 대왕소나무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모두 일찌기 만고풍상 다 겪으면서 지내온인고의 세월이란 것이 있다.부처님도 석천대사님도 울진금강송 대왕소나무도...어느누구도 섣불리 흉내낼 수 없는 상상불가의 강력함이 내면 깊숙이꽉-자리잡고 있음이다.장국현옹 사진작가님께서 제자 한분과 함께 힘들게 올라가시어눈내리는 산위에서 사진으로 찍어 보여주시는울진 금강송 세수령 천년의 대왕소나무TV를 보고있는 내내마치 석천 대사님을 바라보고 있는듯 했다.애시당초 벼랑끝 바위틈바구니에 떨어져비집고 들어가 뿌리를 내리면서여느 잡목들은 어줍잖은 명함 한 조각 내밀 수 없는기나 긴.. 천년 세월을비기오면 물을먹고 바람불면 온몸으로 맞으며눈이오면 오는대로 태풍강풍에 흔들리면서도춥고 더움에 그대로 .. 2024. 12. 22. 설날 떡국준비 (2013.02.06.) 새해 설날 떡국미리 준비 다 했다.청량리 쌀 도매상에서 제일 좋은쌀 10kg 27000 원에 사오셨다.이 동네에서는 35000 원 가격 차이가 많다.모든 물품의 가격차가 많다.작은 부탄가스 4개들이가 청량리는 3500 원 이동네는 8000원딸기 굵고 신선한 최상품 1팩에 청량리는 5000 원 이동네는 작고 3일 지난것 1팩이 7000~8000원우족1개가 청량리는 10000원 이동네는 70000~80000원이러니 청량리 시장 보던 이들은 동네에서 물건을 살 수가 없다.대사님께서제일 좋은쌀 10kg 사오셔서 조금 더 먼곳 떡방으로 가지고 가셨다.떡방에서 쌀을 밤새 담그어서 해 주겠다고 해서 맡기시는 것이다.보통 떡국쌀을 좋지않은 쌀로 하기 때문에 꼭 최상품 쌀을 직접 사서밤새 담그어서 다음날 아침에 건져서 .. 2024. 12. 22. 입춘날 약초따고 호박죽 끓이기 (2013.02.04.) 입춘날 약초따기오늘이 입춘이다.대사님은 고물상 다녀오시는 길에불암산에 얼른 올라가셔서 약초를 따 오셨다.이 약초는 서울에만 있어서 다른이들은 잘 모르고경동 약재시장에서도 구할수가 없는 것이다.작년에도 시간이 없어서 따 올수가 없었는데올해는 부득이 급히 따오시는 이유가영신슈퍼 사장님이 병이 깊어지는것 같아서대사님이 도와 주시려는 것이다.약초나무가 많이 없어졌고약초나무 마른 꽃도 별로 없어서가지를 꺾어 오셨다.부지런히 잘라서 들통에 넣으시고푹 끓여 놓으라고 하신다영신신슈퍼사장님 목에서 피가 넘어오는데여러 병원에서 진단 받아봐도 병명을 모른다고 한다.대사님은 그냥 봐도 훤히 다 아시는데..여러날 지켜 보시다가어쩌겠나 내가 도와줘야지 하시더니오늘 산에 올라가셔서 약초를 구해 오신것이다.작년 초파일 밤에 천주교인.. 2024. 12. 22. 2월의 폭설 (2013.02.04.) 2013년 2월 3일의 폭설오후 지나 환한 저녁부터 내리는 엄청난 눈이다.지금은 밤 10시 반수북이 쌓인 눈 속에서는 눈이 녹아 내리는 소리도 들린다.눈가래로 쌓여지는 눈들을 쓸어내는 소리가 저쪽 골목에서도 들려온다.쓸고 돌아서면 금방 쌓이는 눈.이런 폭설속에서도 석천대사님은 리어카를 끌고 골목마다 다니고 계신다.많은 이들이 대사님께 폐박스들을 시주한다.시주란 꼭 돈이나 쌀같은 좋은것만 시주하는게 아니다.사람들은 필요치 않아서 버렸을지라도 대사님은 감사히 골목 구석마다에서소중한 시주물로 거두어 오신는것이다.보통 사람들은 버려지는 쓰레기로 보지만대사님은 금이나 다름없이 보신다.모두 거두어와서 금전으로 바꾸고 그 금전으로 황금도 보석도 다 살 수 있으니폐지 깡통들은 황금이나 다를바가 없는것이다.색즉시공 공즉.. 2024. 12. 22. 사상누각...도의 기본 (2013.01.30.) 사상누각이란것이 이런건가보다.지난 여름에 준비해둔 연탄 1000 장을 거의 다 때고몇장 남지 않아서 눈오고 길 미끄럽기 전에 연탄 500 장을 주문을 했다.이쪽 길이 무척 경사진 곳이라서 연탄공장에 여러집이 같이 주문해서한 트럭씩 되어야 연탄을 가져다 준다.연탄값이 준비되지 못했어도 외상으로라도 차가 올 때같이 연탄을 들여 놓아야 겨울 땔감 걱정을 않게 되는 것이다.길 한쪽에 500장 연탄이 내려져 있으니 이웃집 보행에도 불편하다.낮에 일찍 내려 주었으면 좋았을텐데저녁 6시쯤에 내려 놓고 갔다.대사님은 박스시주 걷으러 가시고새벽 시간이라야 힘들게 일 끝나시고 들어 오시는데그 시간에 또 힘드시게 할 수가 없어서나 혼자서 들여놓기로 생각했다.설겆이 끝내놓고 연탄불 다 갈아 놓고모자쓰고 목도리도 단단히 두르고.. 2024. 12. 22. 가난한 이들의 의식주 (2013.01.23.) 가난한 이들의 의식주TV PD수첩에서 보여준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들의 모습들여러사람이 보기를 원했음은모두가 보고 깊이 생각하고 우리곁의 어려운 이웃들을 진심으로 돌아 볼 수 있는마음이 되길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그리고 우리 모두가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가그 방안을 어서빨리 모색하라는 뜻이며그 방법 또한 제시해 놓았다.우리 어려서 살던 시골 동네내 부모님은 어쩌다 걸인이 오면상에 따뜻한 밥 차려서좋은 반찬은 없어도 성의껏반찬 올려서 대접해서 보내셨다.그렇게 함이 다내자식 앞날에 좋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이었다.지금 유기견들 돌보는 내입장에서밤늦게까지 한마리라도 안들어오면왜 안들어오나? 어디서 다쳤나? 무슨 나쁜일이 있었나?근심 걱정이 되고 부처님께우리견공 빨리 들어오게 도와주십사고기도하게 되는 것이다.며칠 .. 2024. 12. 22. 이전 1 2 3 4 5 6 7 8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