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는 오늘 뭐 했남?
내가 누군가? 도대체 내가 뭔가?
팔 다리 부지런히 움직이고 다니는 이게 도대체 무슨 물건인고???
하고 생각해 본 적 있니?
형아는 그 몸뚱이 끌고 다니는 그 한 물건이 도대체 무엇인가?
를 곰곰히 생각해 봤누?
인니는 하늘까지 날아서 먼 영국까지 가서
빵도 먹고 주스도 먹고 이것저것 맛있다 하면서 먹고
눈으로는 여기 저기 보러 다니느라 팔 다리 고생시키는
그 몸 속 한 물건이 무엇인가?
하고 곰곰히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오! 참으로 안타깝도다.
자기 자신의 진면목 참마음을 찾을 시간이 없으니
어찌하면 좋을꼬?
하루종일 무엇에 매달려 종종걸음 하고 있나?
이 세상은 환과 같고
아지랭이와 같고
물거품과도 같고
번갯불이 순간
번쩍이는 것 같기도 한것을
나의 세 아들은 어서 깨달아야 할텐데...
'어머니의 창작 > 어머니의 삼형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형제 이야기 (2024.02.22.) (0) | 2025.01.10 |
---|---|
너무나 닮은 사람 (2024.02.09.) (0) | 2025.01.10 |
장욱아 (2024.01.22.) (0) | 2025.01.04 |
고통의 실상 (2024.01.05.) (0) | 2025.01.04 |
인내심 (2023.12.18.) (0) | 2025.0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