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7일 화요일
안녕 나얌. 지금도 재밌게 오사카를 구경중이라고!!
비가 오는 바람에 우산을 쓰고 다녔지 뭐야ㅠ
오늘은 많이 돌아다녔지이.(어딘지는 묻지마욤)
일본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
비올 때도 우산 버리고 자전거 타고 가시더라고.
아, 우산이 없었던 건가..?
하여튼. 또 자동차 경적소리를 거의 울리지 않아. 무조건 보행자가 우선이더라. 앞에서 천천히 걸어도 빵빵 안하셔서 오히려 죄송스러웠다니깐?(실수지만..)
또.. 한국인을 싫어하는 일본인을 아직 보지 못했어. 한국인을 특별히 차별한다던가 의식하면서 쳐다본다던가 이런 게 전혀 없었어. 조금도 신경을 안 쓴다는 느낌이야.
...내가 일본인처럼 생겼나? 게스트하우스 들어갈 때 사장님이 일본인인 줄 알았다고 말하시긴 했어. 흠..
자꾸 얘기가 새는데.. 하여튼! 대놓고 앞에서 한국 싫어하는 일본인은 없더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하루를 적어볼게.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오사카 성으로 가려고 했어. 그래도 성인데 한 번 봐야지.
먼저, 티켓을 구매하는 건 절대 어렵지 않아. 자동발매기가 있는데 한국어 지원도 되고, 도착지만 알고 있으면 돼~
[요쓰바시선] [난바]역에서 [혼마치]역까지 가고
[주오선]으로 갈아타서 [다니마치욘초메]로 갔어.
요금은 230 엔이야.
위 색깔 라인은 우리나라의 1호선 2호선 같은거야.
일본은 환승이 없고,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의 거리로 요금을 정하더라. 멀리 갈수록 비싸져. 참고바라영
난바역부터 다니마치욘초메역까지는 230엔.
일본의 지하철 모습이야.
일본의 지하철은 우리나라랑 분위기가 다르더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웃음소리가 많이 들려. 밝은 분위기야.
오사카 성 가는 길~
비와서 우산쓰고 가는중이얌.
아참, 일본의 횡단보도는 깜빡거리는 시간이 되게 짧아. 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15초동안 계속 켜져있고 15초동안 점멸한다면, 일본은 25초동안 계속 켜져있고 5초동안 깜빡거리는 듯... 긴 횡단보도는 더 길고욤
참고용..
아래는 오사카성 둘레길이야. 예쁘게 잘 꾸며져있더라.
날씨가 좋았더라면 어땠을까..
내가 캐리어가 아니라 백팩으로 계속 들고 다니고 숙소도 매일 이동해서 어깨가 아프단말야
그래서 편의점에 들어가서 쉬었어
오사카성 들어가는 입구 근처의 가까운 편의점 음식이얌.
맛있어보이는거 되게 많아
유부초밥, 김밥 도시락이랑 만두, 녹차를 사서 먹었어.
매장 내에서 먹으면 10%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하더라.
모든 편의점이 그런가? 그건 잘 모르겠다.
일본의 학생들 ㅠ 현장학습? 온 것 같았어.
교복 치마도 길고, 바지는 줄일 생각조차 안 하더라.
근데 되게 예뻐보였어. 완전 학생의 정석 모습이랄까?
보기 좋더라. 하하호호 웃으면서 다니는 모습 ㅠ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3년 전이지만..
오사카 성 주변의 모습이얌.
그리고 오사카 성 내부는.. 안 들어가봤어.
아무리 둘러봐도 우리나라 경복궁 느낌인 거야.
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경복궁은 볼 게 없어서...
오사카성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바보같은 생각으로 안들어갔어. 사실 다음 일본 여행 때 와보려고^^
다시 돌아가는 길. 어디로 갔더랑?
돌아다니던 중에 발견한 철길. 실제로 기차가 다니더라.
기차가 들어오면 이동금지 바가 내려오고 그러잖아? 그거랑 똑같았어. ㅎㅎ 만화나 드라마 속에 들어온 것 같았엉.
제가 열심히 찾던 그 곳은 성인용품점이에요.
일본의 매장이 더 재밌는 게 많다 해서 찾아봤어.
기타신치역 근처의 [信長書店 大阪駅前第一ビル店]
여기를 갔어. 여기 맞나? 이름이 제대로 맞는지 모르겠넴.
검색해보시고 가보세용~
후에 돈까스 집을 갔어.아래는 리뷰~
를 하려고 했지만... 음식점 아름이 기억 안 남ㅠㅠ
그냥 넘어가장. 맛은 쏘쏘~
먹고 주변 도시를 돌아다니다가 바(bar)를 갔어.
이름은 바 K(Bar K)
오사카 주변으로 검색하면 나올 거야.
살면서 처음 가본 거거든~ 리뷰는 아래에 ㅎㅎ..
Bar K
오늘 일정은 이걸로 끝이었어~.
타코야끼 판매점이 있으면 먹으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없지 뭐야ㅠ
아쉬운 대로 샌드위치, 닭꼬치로 대신했어. 내일은 타코야끼 꼭 찾아서 먹을거얌. 핳 맛있게따.
아참,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하이브야.
https://m.blog.naver.com/yujin1032/221742085878
블로그 정리하느라 밤 12시가 넘었다ㅠ
오늘 내얼굴 나온 사진은 한장도 못올렸고만
내일 동영이라는 친구가 오니깐 같이 놀아야징~
요기까징.
おやす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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