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지기(鳳凰知己)
상서로운 봉황은 벽오동의 만년 붕우요
아름다운 공작은 주목의 천년 지기일세.
만년에 뜻을 둠은 봉황에 있음이요
천년의 기다림은 관조코자 함이라.
거문고 가야금 저으기 깊은 음이
기미 좇아 먼저 하여 울리고자 하니
어찌 탄지만을 기다리리요?
도인은 도 로써 벗을 삼았으니
덕풍을 흠미함은 이내 몫 이로다.
2011.12.18 동짓달 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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