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ne에게서 이메일로 편지가 왔다.
One year closer to death, yay :D
Hi Yujin ! So today is your birthday. I know you're the type of person who doesn't care about those details, but people need to feel special. For some, they only feel special and cared on their birthday.
Hope you feel cared and loved, not only on your body, but for every single day you spend being a soul in a body that enable you to enjoy life as a human being, who has qualities, flaws, fears and desires.
You deserve a lot because you are a human being, and that fact already makes you worthy of love.
"Happiness is also to be only concerned with what is import. The importanceis to develop good things, things to think of, to feel or to do"
I was reading one of my favourite books and I came across to this quote.
At saome point in the past, I thought being happy was the same to not have concernings or either difficulties in life. But being alive is already a reason why to be happy, and currently, I think happiness or fulfillment is connected to resilience.
Like a river. I know you have the quality to be resilient as a river, and I can't even image you being stock as a rock among flowing water instead. But if you do so someday, you can call me, if you feel comfortable to.
I'm glad you exist.
2024,July,10
생일 축하해요
- Aline-
죽음으로 1년 가까이, 예이 :D
안녕 유진! 오늘은 너의 생일이야. 나는 네가 그런 디테일들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지만, 사람들은 특별하게 느낄 필요가 있어.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생일에만 특별함과 관심을 느껴.
너는 인간이기에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고, 그 사실은 이미 너를 사랑할 가치가 있게 만들어.
너의 몸을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삶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자질과 결점, 두려움, 욕망을 가진 한 인간으로서, 몸속에 있는 한 영혼으로서 보내는 매일매일을 위해, 네가 사랑과 관심을 받기를.
"행복은 또한 중요한 것에만 관심을 갖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좋은 것, 생각할 것, 느낄 것 혹은 할 것을 개발하는 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들 중 한 권을 읽다가 우연히 이 인용구를 찾았어.
과거의 어느 날, '행복하다'는 것은 삶에 고민이나 어려움이 없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살아있다는 것 자체로 이미 행복해야 할 이유가 되고, 그리고 현재는 행복이나 성취감이 회복력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
강물처럼 말이야. 나는 이미 너가 강물처럼 뛰어난 회복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 그리고 심지어는 나는 네가 흐르는 물 사이에 바위처럼 박혀 있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어. 하지만 언젠가 네가 그렇게 된다면, 기분이 나아지기 위해 나에게 전화해도 돼.
너가 존재해서 참 기뻐.
2024년 7월 10일
생일 축하해요
- A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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