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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오손도손 이야기21

#14 기억력과 행복 #기억력나는 기억력이 좋지 못한 편이다. 점심쯤 되면 그날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고이따금씩 어제 직장 동료가 쉬었는지 나와 함께 일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물론 처음부터 내 기억력이 좋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남들과 비슷한 정도였다.나의 기억력은 21살~22살 무렵부터 기억력이 나빠지기 시작했다.공교롭게도 그때는 내가 인간관계와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던 때였다.[신경 끄기의 기술], [당신이 옳다], [마음 가는 대로]와 같은 책을 읽으며점차 다른 사람들에 보내는 신경이 사라져 갔다.그렇게 몇 년 동안 연습한 나는, 내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고 남들의 시선을 95%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그리고 단순하게 본다면 그것이 내 기억력 감퇴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2023. 5. 28.
#13 단어가 주는 한계 / 이해와 소통 #단어'선과 악', '옳고 그름', '잘하고 못함', '행복과 절망'이것들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이런 기준들은 오로지 인간들이 만들어 낸 것들이기 때문이다.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들을 눈에 보이지 않는 단어들로 정의했으니, 그 기준이 명확할 리 만무하다.요새는 유튜브에서 3분짜리 뉴스도 많이 나온다.사람들은 그 짧은 3분 만을 보고 모든 상황을 이해하려 든다.그리고 사건 당사자들만이 알고 있는 내용은 간과한 채 자신들의 생각이 정답인 양, 영상이 전부인 양 댓글을 달아댄다.그리고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면 상황이 반전되면 댓글을 내리거나 비난을 받는다.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정말 어리석다.우리 모두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은 전부 다르다.누구에게는 친절한 사람, 누구에게는 기부정.. 2023. 5. 17.
#12 목표 https://blog.naver.com/yujin1032/222683862013 #11 직장 동료는 동료일 뿐[당신은 겉보기에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이 총 345페이지인데 오늘 110쪽까지 읽었다...blog.naver.com#소곤소곤이야기위 카테고리에 이어지는 나의 생각을 정리한 12번째 글이다.  #목표"우리는 왜 태어났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 이 모든 질문들은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어쩌면 인간이 아닌 '모든 것'들일지도 모른다. ​ 우리의 목표는 어렵지 않다. 최초의 세포로부터 현재의 인간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진화했고 세대를 이루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유는 모.. 2023.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