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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429

또 한번 세상과 부딪치는 소리...세월 저 너머 (2012.01.08.) 세월 저 넘어......산사의 풍경소리.업풍으로 다가와인연으로 부딪치는또 한 번의 풍경소리.참으로 묘한 음이어라.모든 원한 떨구어 버리는의초 선후배의 절묘한 엮임.100년의 세월 안에웃고 울은 인생의 희비극이여.내 아버지의 모교사제와의 인연꽃오래도록 향기롭길 바라는 마음어린딸의 인생길은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져야 했습니다.세상과 멀어진 곳. 그곳에서오랜 세월...태어나 아버지가 지어 불러 주시던내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홀로세상을 살아야 했습니다.사랑하는 내 어머니도 아버지도 할아버지도보고픈 어린 동생들 모두그리움 속에 묻어 두고부모님 쏟을 눈물 애써 외면 하면서어린 딸의 인생길은높고 깊은 산속으로 묻혀져야 했습니다.내 아버지 그토록 존경하시던은사님의 손에 이끌려서요.그때부터 내 아버지 내 어머니는정신줄 .. 2024. 12. 4.
금빛광명(金色光明) (2012.01.15.) 金色光明- 묘법연화경 妙法蓮華經 -일월 밝은 창공에용봉(龍鳳)이 함께 어울려서기광명(瑞氣光明) 발(發)하고자 하니끝없이 펼쳐진인연의 바다들이여!구름처럼 몰려와불암산(佛岩山)에 안주(安住)하라.상하(上下) 내외(內外) 오방(五方)의 일체 모든 신(神)들이여!청정 도량 옹위 하고다가 오는 생령들 잘 살피라.제 각각 주지하는 천왕(天王)들이시여!거듭 염려되어 부탁함이니대사(大師)님 호위함에 빈틈 없으라.혹여 눈 어둔 중생들길 못 찾아 헤메일까 염려됨이니지신 풍신 산신들은길 안내에 소홀함 없도록 하라.佛岩山 묘법도량에 큰 법음 울리리니시방법계 불보살님 증명 하시리다.사바세계 묘법연화 펼쳐 지리니향기 향운 만당(滿堂)하여중생심에 가득히 넘치게 하옵소서.2012.1.15묘법연화사관음. 2024. 12. 4.
석천대사 (釋天大師) (2012.01.15.) 釋天大師온갖 화려함 다 갖추신사해의 용왕이신釋天大師님!중생 바다 일으켜자비의 법비 내리시옵소서.2012.1.15관음 합장. 2024. 12. 3.
골든 레이져. 원! 투! 쓰리! (2012.01.15.) 골든 레이져. 원! 투! 쓰리!금빛 하나. 둘. 셋.골든 레이져. 원! 투! 쓰리!- 청룡. 황룡. 백룡.-길한 태몽. 용꿈들이여!그대들의 앞날에 길함 있으라.묘법연화 수행하는 어미 의지해인생도(人生道) 태어나 겪은 고란수행의 기본인 인욕 정진이니거목(巨木)이 되려 함에 어린 가지부터 다듬음이요사해를 아울러 구름바다 일으킴에육신통(六神通) 갖추는 기본 됨이었으니영령한 혼백들 거두어넘치지 않게 하라.2012.1.15금빛광명 어미. 2024. 12. 3.
백매 (白梅) (2012.01.17.) 白梅한가지 벗하여 피어난 白梅건만바라 보는 곳 제 각각 다르구나.누구는 아래로 누구는 위로가지 끝에 피어나 하늘 우러르는그대의 꿈 둠은 어느 곳이런가?가물 가물 저 하늘 끝 닿는 곳에그리운님 그대 찾아 바라 보는 곳.연리지 사랑 되어 그대 곁에서사랑 마음 하나로 바라 보는데당신은 그 정 담아 흰꽃 되어서사랑 노래 가득한저 하늘 먼 곳 바라 보노라.2012.1.17관음. 2024. 12. 3.
백철쭉 (2012.01.17.) 백철쭉부드럽고 싱그러운 백철쭉화사한 그 모습 너무 멋쟁이.얼마나 맑은 공덕 쌓았으면그토록 맑고 깨끗할까요?나도 그대 처럼 곱고픈데무슨 공덕 쌓아서 그리 됐나요?2012.1.17관음. 2024. 12. 3.
무심코 던진 한마디 (2012.01.13.) 무심코 던진 한마디때론쓴 소리도 단 소리도 아닌나 자신조차 알아 채지 못한무심코 던진 그 한 마디가상대에겐일평생 마음 깊이 꽂혀 있는비수가 된다는 것도 알아 두어야 할 것이다.가슴 속에 꽂혀 있는 비수는찾아 빼 낼 기약이라도 있지만보이지 않는 마음 속에 꽂힌 비수는찾을 길이 없다.언제어느 때에얼마나 많은 이자가 붙어서나타나게 될지그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그래서가벼운 농담이라 할지라도생각 끝에 해야 하고한 마디 말을 함에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다.2012.1.13관음. 2024. 12. 3.
질박한 항아리 같은 사람 (2012.01.12.) 질박한 항아리 같은 사람질박한 항아리 같은데에자주소국 한아름 풍성히 꽂아 두면얼마나 분위기 좋은데...시 한수는 그냥 나오고짙은 먹물 한사발 묵향에 취해길다란 화선지 위로 혼을 던져마음 가는 데로 붓이 가고 붓 가는 데로 마음 가하얀 바탕에 국화 가득 그려 내니아마도 그 또한 질박한 항아리 같은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2012.1.12관음 김숙희 2024. 12. 3.
비온 뒤 옥잠화 (2012.01.12.) 비온 뒤 옥잠화비온 뒤 옥잠화의 청순함이여바위 틈바구니에서 바라보는 세상네 모습마냥 깨끗하고 고왔으면.더러움도 추함도 티끌 하나 용납찮을깨끗하고 순결한 비온뒤 옥잠화바위 틈바구니 하얀 네 모습처럼맑고 고운 깨끗한 세상이었으면.2012.1.12관음 김숙희. 2024.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