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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백매 (白梅) (2012.01.17.)

by EugeneChoi 2024. 12. 3.




白梅

한가지 벗하여 피어난 白梅건만

바라 보는 곳 제 각각 다르구나.

누구는 아래로 누구는 위로

가지 끝에 피어나 하늘 우러르는

그대의 꿈 둠은 어느 곳이런가?

가물 가물 저 하늘 끝 닿는 곳에

그리운님 그대 찾아 바라 보는 곳.

연리지 사랑 되어 그대 곁에서

사랑 마음 하나로 바라 보는데

당신은 그 정 담아 흰꽃 되어서

사랑 노래 가득한

저 하늘 먼 곳 바라 보노라.


2012.1.17
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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