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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429

빛나는 별 (2012.01.28.) 빛나는 별언제부터인가 저 하늘이 좋아졌어요.이 글을 읽고 있는 아름다운 당신의 별이 높이 떠흔들림 속에 더욱 더 반짝이며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긴 긴 밤하늘 사랑으로 반짝이며당신과 함께 마음과 마음으로오랜시간 따뜻이 다정스레정다운 얘기 나눌 수 있기 때문이지요.바라보면 볼수록 당신의 기운 느껴져 오고보고픈 그리운 맘흔들림 속으로 사라져 갑니다.2012.1.2김숙희 2024. 12. 5.
사랑 (2012.01.28.) 사랑바위속에스며든 샘물꽃이 피었네님도 알 수 없는어여쁜 꽃이달빛도 스며들고난향도 스며들어청솔 바람에붉은 동백 꽃잎하나 따 입에 물고때까치 날아 올 때면님의 노래 들려와내맘이 네 맘이고네 맘이 내맘 일러라.2012.1.28觀音 金淑熙 2024. 12. 5.
계곡수 (2012.01.25.) 계곡수구름 타지 않아도하늘 옷 휘날리며내려 오는 천녀보오얀 버선 발로계곡 건너 와살며시 물에 드는천상 천녀여!물 빛 고와 천녀인가천녀 고와 물빛인가나뭇가지 드리우니물 빛 더욱 짙푸르네.2012.1.25관음 김숙희 2024. 12. 5.
차를 마실 줄 아는 사람은 (2012.01.28.) 차를 마실 줄 아는 사람은맑은 차향 한 모금에님의 그리움 담아차 향이 다온 몸으로스며들 때까지그대로기다릴 줄 안다2012.1.28관음 김숙희 2024. 12. 5.
눈 덮힌 장독 (2012.01.28.) 눈 덮힌 장독내가 장독이라면 당신은 하얗게소복이 내려 앉은 포근한 눈 입니다.그리운 당신의 마음 쓰고 앉은속이 까맣게 닳아버린 애간장 담은나는 당신의 장독입니다. 2012.1.28김숙희 2024. 12. 5.
축생도:대관령 양떼 목장 (2012.01.27.) 畜生道대관령 양떼 목장축생몸 받아 윤회하길 얼마이던가털도 보시하고 가죽도 보시하고피도 살도 뼈도 남김없이 보시하여전생업 갚음에 바삐 돌아 다녔건만아직도 저러하니 하세월에 벗어나랴불상타. 축생이여! 해탈길 이르거라. 네 벗어날 곳 어디에 있음인가?인연처에 닿음은 마음부터 둠이니그대들 맑은 영혼 향함이 어디인가축생보 설움 돌이켜 한번 깨닳으면나아갈 길 밝고 밝아 광명 천지라네.2012.1.27관음 김숙희 2024. 12. 5.
우리의 전통색 (2012.01.28.) 우리의 전통색 내가 사랑하는 쪽빛이여!홍화 소목 남빛에진달래 송화 잿빛이여.갖추 갖추 고운색겹겹이 입고아름다이 앉아 있는 어여쁜 여인한 떨기 꽃이라 한들부족함 없네. 2012.1.28관음 김숙희 2024. 12. 4.
함박눈 (2012.01.28.) 함박눈마음이 그리움을 느끼는 날함박눈이 내렸습니다.님을 찾아 거리로헤메이며 다녔습니다.들로 산으로도찾아 다녀 보았습니다.그리운 님은 그 어디에도보이지 않았습니다.함박눈은 자꾸만쌓여 갑니다.님의 모습도묻혀 갑니다.어디선가때까치 우는 소리들려 옵니다.내리는함박눈 속으로2012.1.28觀音 金淑熙 2024. 12. 4.
지우려하지마세요 (2012.01.27.) 지우려하지마세요지우려 하다 보면 더 또렷해져차라리 그냥 두세요.슬픔도 아픔도못견딜 그리움도세월 가다보면나도 모르게어느사이지워져 있을 테니까요.2012.1.27관음 熙 2024.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