畜生道
대관령 양떼 목장
축생몸 받아 윤회하길 얼마이던가
털도 보시하고 가죽도 보시하고
피도 살도 뼈도 남김없이 보시하여
전생업 갚음에 바삐 돌아 다녔건만
아직도 저러하니 하세월에 벗어나랴
불상타. 축생이여! 해탈길 이르거라.
네 벗어날 곳 어디에 있음인가?
인연처에 닿음은 마음부터 둠이니
그대들 맑은 영혼 향함이 어디인가
축생보 설움 돌이켜 한번 깨닳으면
나아갈 길 밝고 밝아 광명 천지라네.
2012.1.27
관음 김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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