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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축생도:대관령 양떼 목장 (2012.01.27.)

by EugeneChoi 2024. 12. 5.




畜生道
대관령 양떼 목장


축생몸 받아 윤회하길 얼마이던가
털도 보시하고 가죽도 보시하고

피도 살도 뼈도 남김없이 보시하여
전생업 갚음에 바삐 돌아 다녔건만
아직도 저러하니 하세월에 벗어나랴
불상타. 축생이여! 해탈길 이르거라. 
네 벗어날 곳 어디에 있음인가?
인연처에 닿음은 마음부터 둠이니
그대들 맑은 영혼 향함이 어디인가
축생보 설움 돌이켜 한번 깨닳으면
나아갈 길 밝고 밝아 광명 천지라네.


2012.1.27
관음 김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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