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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묘한 삶, 묘연사

천당 만당 (2015.08.01.)

by EugeneChoi 2024. 12. 28.

 


구청에 민원이 많이 들어가서
보통일이 아니라며
어느 자원 봉사 단체에서 묘법연화사 강아지들이 길로
나오지 못하도록 집 주위를 울타리로 해서 막아 주겠다고 해서
남자 두분이 오셔서 거리를 재며 이곳 저곳을 살펴 보다가
남자 한분이 하는 말
스님께서는
이렇게 많은 강아지들을 돌봐 주시고 잘 해 주시니까
천당 가시겠네요?
그러자 스님 대답 왈
아이고~ 천당만 가서 되겠소?
만당도 가 봐야제~
옆에서 그 말 들은 다른 남자분이
으허허허 하면서 배꼽 잡고 웃는다.


2015.08.01.
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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