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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흐르는 세월에 마음 뺏기지 말자 (2012.04.04.)

by Yujin Choi 2024. 12. 25.

 

              달빛 젖은 난향은 저 홀로 깊어가고...

 

가는 세월에...


흘러가는 세월 두고
이러쿵 저러쿵
말하지 말게.

세월이란 본래
오고 감 없거니

괜시리

오간다고
책망하네 그려.

무심한 세월
저-만치 던져 두고
 

그저
 

우리들 마음이나
명경처럼
 

빛나도록
닦아 보세.




2012.4.4
금빛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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