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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무작정無作亭 (2013.11.11.)

by EugeneChoi 2024. 12. 26.

 

청송 최대식님의 사명대사 글을 읽고


 
 
 
무작정에 홀로이 앉아
 
안개 구름 걷힐 때면
향기로운 차 한잔

유심 담아 바라 보는
여유로움 또한

......
좋으리라.
 
 
2013. 11. 11
관음

 

 

무작정이란 
최고의 도의 경지이다.
일체 유심의 유위들이
일시에 사라짐이 될 때
또한
유심시절을
한번
뒤돌아 봄도
주위를 헤아림에
여유로울 것 같기에
한 잔
녹차를 벗하여 봄도
괜찮을 것 같아서
...
 
얼마나
많은 이들이
무작정
...
 
무작정을
오고 갔나?
 
무작정에 오름은
 
굳이 그 곳을
가지 않아도
... 
 
언제 어디서든
 
오를 수
 
있음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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