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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텅 빈 의자 (2012.02.08.)

by Yujin Choi 2024. 12. 25.

 

텅 빈 의자

 

그대가
다녀간 곳에
텅비어버린

 
가만히
바라만 보고 서  
있어야 하는
슬픔
 
휑하니
지나가는 바람에게 조차
아픔을 느껴야 하는
섧은

사랑이여
 

 
2012.2.8
금빛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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