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지정
흰저고리
하얀 속치마
풍성한 물결
한없이 따사로운 내사랑
님의 품에 안겨드는
달밝은 밤
솔가지 그림자 달빛에 일렁이고
대나무 긴가지 그림처럼 고운데
이따금씩 들려오는 바람결 새소리
깊은 속살 맞닿는 짜릿한 사랑
전생 금생 내생까지
오래도록 이어갈
아름다운 부부의
완연한
사랑이어라
2012.2.17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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