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묘한 삶, 묘연사

가난한 이들의 의식주 (2013.01.23.)

by Yujin Choi 2024. 12. 22.



가난한 이들의 의식주


TV  PD수첩에서 보여준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들의 모습들
여러사람이 보기를 원했음은
모두가 보고 깊이 생각하고 
우리곁의 어려운 이웃들을 진심으로 돌아 볼 수 있는
마음이 되길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가
그 방안을 어서빨리 모색하라는 뜻이며
그 방법 또한 제시해 놓았다.

우리 어려서 살던 시골 동네
내 부모님은 어쩌다 걸인이 오면
상에 따뜻한 밥 차려서
좋은 반찬은 없어도 성의껏
반찬 올려서 대접해서 보내셨다.
그렇게 함이 다
내자식 앞날에 좋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이었다.
지금 유기견들 돌보는 내입장에서
밤늦게까지 한마리라도 안들어오면
왜 안들어오나? 어디서 다쳤나? 무슨 나쁜일이 있었나?
근심 걱정이 되고 부처님께
우리견공 빨리 들어오게 도와주십사고
기도하게 되는 것이다.

며칠 전 일순이가 밤새도록 들어오지 않았다.
다음날 사고를 당해서 절뚝거리며 뒷다리 하나를 들고 들어왔다.
약을 먹이고 대사님손으로 주물렀더니 금방 잘 걷게 되었다.
마음껏 뛰어 다니며 놀다가
언제든지 돌아가 쉴 수 있는 집이 있다는것
책임지고 보호해주고
걱정해주고 반겨주는 가족이 있다는것
마음껏 먹고 네다리 뻗고
마음대로 뒹굴며 편히 잘 곳이 있다는것
견공들로서도 너무 행복하고 다행한 일인것이다.
소중하고 귀한것이 생명이다.
생명을 돌보아 주는 일이 참으로 옳은 일이다.
내나라에 아프고 힘든이들
머물 집이없고 먹을것이 부족하고
입을 옷가지들이 없어서
이추운 겨울을 너무도 힘겹게 지내고 있는 많은 이들.
가난은 나랏님도 어쩌지 못한다 했던가?
아니다.
가난이 아니라
게으름인 것이다.
게으름과 나쁜 마음씀은 나랏님도 어쩔수가 없다.
그 또한 나라의 엄한 교육이 뒷받침된다면
어느 정도는 구제할 수도 있다. 
가난은 충분히 구제할 수가 있는 일이다.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청렴결백한 관리들이 있어서
힘들고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지혜를 짜낸다면 얼마든지
가난한 국민들의 삶을 풍족한 삶으로 변화시킬수가 있는 것이다.
그 역할을 진솔하고 정직하게 구석구석 빠짐없이 살펴서 해주라고 
동네 반장 통장부터 국무총리 대통령까지 세워두질 않았는가?
책임지고 보호하고 살펴주고 신속히 해결해주라고.
더 나은 환경으로 바꿀수 있는 계책들을 짜내라고.
그런 관리들이 소홀하고 국민을 외면하고
터무니없는 욕심과 무관심으로 배신하는 행위들로 인해
같은 한나라 국민으로서
가난타하여 어떤이들은 홀대받고 버림받고 있는 것이다.

바라보기에도 안타깝고 슬픈이들
어서 의식주 따뜻하고 안정되게
도와주어야 할 이들
나라의 대통령이 되면
급여를 넘치게 인정없이 받아가서
쓰다가 싫어지면 마구버리는 배부른 이들보다
죽음의 고통을 앞두고 생각하는 슬프고 나약해진
내나라의 백성들
진정 구명의 손길이 급히 필요한 귀중한 인명들을
먼저 살펴주심이 옳을 일이 아니겠는가?

집도 없고 머물곳도 없는 이들
잠잘곳도 없고 음식을 해서 먹을곳도 없는 슬픈이들
한겨울에 양말도 없이 쪼그려 길바닥에서 엎어져 있는이들
이들 모두에게 마음돌려 잘 살펴서
새삶의 희망이 넘치도록
나라에서
일할수 있고 잠잘수 있고
마음껏 먹고 기운 낼 수 있는 여건들
귀중한 내 이웃 생명들이 머물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대통령님이하 통반장까지
나랏일에 일군되시러 앞장서신분들의 
밝은 지혜모아
맞춤 복지시설 어서 마련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인정 닿지 않는곳
어둡고 험악한 가깝고도 먼곳에서
보이지 않게 괴로움 받는
내나라 국민들의 슬픈 고통이
속히 사라지길
애닯은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한 인류이면서
반만년 역사속에 한 단군의 자손으로 이어져온 우리
홍익이념으로 모두를 살리는
민족 중흥의 사명감이 뛰어난 겨레
부끄러움이 없는 백의민족
한 가정의 떳떳하고 당당한 부모 되시어
이어지고 이어지는 후손들에게
빛나는 마음
아름답고 따뜻한 우리의 마음을 물려주는
지금의 우리 모두가
좋은 이웃들이 되어주시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2013.1.23
관음
熙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