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어머니 향기 나는 곳
내 어머니 보고픈 날에
어머니
내 어머니
오늘따라 유난히
보고싶습니다
추석 지나고
8월 20일에
시어머님 제사 모시고
맑은 가을 청명한 하늘
코스모스 들길에
산들바람 시원하니
어머니 생각 절로 납니다
어머니
내 어머니랑 함께
코스모스 꽃길 한번 걸어보지 못했는데
말할 수 없이
서운하고 아쉽고 안타깝고
그래서요
어머니 계신곳 찾으려구요
오늘도
법화독경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너무도 보고파서
내 어머니 향기 나는 곳
따라 가 보았습니다
내어머니 처럼
부처님 좋아하시고
절에 가시는걸 좋아하시는
꽃처럼 곱고 고운분이
계시는 곳을요
이분을 뵈면
꼭
어머니를 만난 것만 같아서요
한동안
어머니 향수에 젖는 답니다
내 어머니
사랑합니다
많이
많이
보고싶어요
2012.10.7
엄마 딸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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