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 벌초날 친구랑 함께
2012. 9월 16일 새벽3시 서울출발 군위 아침8시 도착
숙부님댁 가족 시동생네가족 시누이네가족 모두 모여서 부지런히 벌초시작
비가온다 거대태풍산바 전날이다
친구 희숙이는 포항에서 아침6시30분 출발 군위도착
운전길이 위험할까봐 무척 걱정되는데도
염려말라며 볼품없는 친구하나 보러 와 준 내친구
비오는 산길 미끄러운 진흙길도 싫다않고 함께 올라와준 내친구
고마운 내친구
대사님께서도 부지런히 증조모님산소 벌초하시고요
시누이랑 친구랑 재미난 얘기 오가더니 시누이하는말
동창회 얘기만 하면 자기가 데려다 준다네요
마음도 곱고 하는 말도 너무이쁜 우리시누이예요
전두환대통령 12.12사태때 오빠 잃고 국군묘지에 안장하고 가는길에
나 있는곳에 들러 얼굴 보여주고 간 후 이제서야 보게 된 내친구
내친구도 3남매중 맏며느리 92세 시아버님 모시고 4대조상님
제사모시는 효부네요 아들하나 딸하나 남편사랑가득...
서로 염려하고 이해하기 좋은 비슷한 부분들이 있어서 더 좋구요
의성여중2학년때 화랑의집 수련회 같이 갔던 좋은추억
금도 생각나면 즐거운걸요~ 내친구 좋은친구 강희숙
그동안 무척 보고 싶었는데...강풍 오기전에 가야 하니까
또 헤어지고..잘 도착했다고 문자오고 나도 밤10시에 서울 도착
오늘은 9월 17일 태풍 산바 한반도 정통통과...
포항친구 걱정에 안부문자하고 통화하고 부처님께 기도하고...
모두 무사하기를...
내친구...
2012.9.17
거대태풍산바 지나간날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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