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글16 소승과 대승의 차이 (2013.08.11.) 소승과 대승의 차이 길을 가다가 작은 도랑물을 만났다. 어찌할거나 ? 건너자니 무섭고 잘못하다간 빠져서 큰 낭패를 당할것만 같아서 그냥 그 자리에 멈추어 서서 옴짝 달싹도 할 수가 없다. 두려움에 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어린아이와도 같다. 승속 남녀 노소 일체 중생들의 모습에서.. 경률론 삼장에 집착한 얽매임이 마치 어린아이와도 같은 소승의 모습이다. 길을 가다가 큰 산을 만났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하는 용기와 정신력으로 굳건히 가시덤불도 헤치고 물도 불도 그 어떤 난관도 끄떡없이 치우며 크나큰 장애를 넘고 건너서 능히 목적지에 달함이 대인의 모습이다. 도를 통함은 밥을 먹다가도 통할 수 있고 자다가도 통할 수 있고 웃다가도 통할 수가 있고.. 2024. 12. 24. 자연이치 (2013.07.18.)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 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알으리 알으리 알으리요~ 이치랑 원리를 알으리요 참된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병이 나고 만다네.알으시요 알으시요 세상 살아가는 사람들이여! 부디 알으시요 참된 나의 본모습을 버리고 아무렇게나 살아가는 어리석음은 십선의 공덕을 쌓지 못한 채 멀지 않은 세월에 모두가 병이 나고 만다네.자연의 이치를 알고자 한다면 도를 닦아야 하나니 날마다 도를 닦고 무량공덕 쌓다 보면 자연히 맑고 깨끗하여져 훤한 모습 서기 광명 빛나리니 월화수목금토일의 이치도 알리라.세상사람들이여! 자연의 지혜를 부디 깨달으라. 날마다 십선의 공덕 쌓으라. 인간의 몸 다시 받으려거든 도를 닦으라. *** 아름다운 .. 2024. 12. 23. 우리의 몸과 마음은... (2013.06.12.) 우리들의 몸과 마음은 어떠한지... 조용히 나 자신을 한번 잘 챙겨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누구나 도를 닦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참모습을 명백히 알고서 도닦음에 들어가야 한다. 도를 닦고자 하는 마음에는 남녀 노소 지위의 고하 부귀 빈천 현재 처해진 어떠한 상황도 때와 장소 그 무엇에도 장애 받거나 걸림없이 자유롭게 도를 닦을 수 있는것이다. 도를 닦고자 하는 그 진실한 마음가짐 하나면 어디서든 언제이든 실천이 가능한 것이다. 고요한 장소 적막한 강산을 찾아 들어가 도 닦으려는 마음은 생각이 많이 부족한 마음이다. 이 세상에 고요한 장소는 없다. 깊은 산속에도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온갖 시끄러움이 많다. 조금 고요한 곳이라 해도 나 자신의 마음이 우비고뇌 희노비애락에 흔들림이 많으면.. 2024. 12. 23. 농사의 차이 (2013.05.31.) 다른집 고추들보다 한달 늦게 심은 우리고추와 옆집 할머니네 고추를 바로 옆에서 바라보니 차이가 많이 난다. 똑같이 대사님의 법화염불을 같이 듣는데 왜 차이가 나는 것일까? 늦게 심었지만 우리고추는 색이 짙푸르고 가지가 왕성하고 장성하게 건강하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모습이 마치 부잣집 귀공자의 넉넉하고 튼실함처럼 귀한 위상을 갖추었다. 반면 우리보다 한달 일찍 심어진 옆집고추는 잎이 병이 들어 시들하고 다른 고추대는 많이 없어져버렸다.할머니 말씀이 왜 우리 고추는 이 모양이냐고 하신다. 어린 고추 모종에 무관심과 비료를 너무 많이 주신것이다. 대사님과 할머니 두 농부의 손길에 많은 차이가 있었음이다. 농사를 짓고자 하는 목표를 향한 관심사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느냐에 대한 차이가 있었.. 2024. 12. 23. 여름 비 소리 들으며... (2013.05.28.) 벌써 또 여름인가 보다. 빗소리가 굵어져 온다.그저께 연탄불 꺼뜨렸다가 오늘 다시 피웠다. 시원해지던 방이 다시 따뜻해져 온다.늦게 광능내에서 사다 심은 고추 모종이 많이 자라지를 못하고 겨우 뿌리를 내리더니 키도 많이 크지 못한채 꽃을 피우고 있다. 조그마한 모종 그릇에서 크게 자라야 할 세월들을 많이 보냈나 보다. 모든게 제때에 할 일을 해야만 되는 이치를 깨우쳐 준다. 때를 늦추게 되면 저 고추 모종처럼 아무리 애를써도 되지 않는 것이다. 도 닦음도 마찬가지다. 젊어서 때를 늦추게 되면 힘없고 늙은 몸이 후회하고 애써봐야 요원키만 할 뿐 이미 일생은 헛되이 지나고 만 것이다. 이제 겨우 잔뿌리를 내리고 살아 보려고 애를 쓰는 어린 고추대처럼 나 또한 그동안 많은 고통 겪으면서 내 삶의 터전에 뿌리를.. 2024. 12. 23.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 (2013.02.17.)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 이 세상에서행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헌데나 자신은 행복코자 하면서다른이의 행복은 깨트리고 있는 것이다.마치나그네가 마음은 동쪽을 가고자 하면서몸은 뒷걸음질 치면서 서쪽을 향해 가고 있는 것과 같다.거대한 살상무기를 만들면서 자국이 행복코자 하는 어리석음.살상무기가 크면 클수록 자국을 향해 날아 오는 위협도 커지고그만큼 팽팽한 초긴장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불안한 마음을 국민과 모두에게 안겨주는참으로 괴팍하기 그지없는 몰인정의 소산이다.자신들의 후손까지무탈하게 행복키를 원하면서행동은 거꾸로들 가고 있다.푸르고 맑은 지구를 원하면서지구를 파괴하고 오염시키고 병들게 한다.내 주변 이웃들이 행복해야그 행복이 나에게까지도 미쳐져 오는 것을마음들은 알면서도행동들은 사기치고먹어서는 .. 2024. 12. 22. 장국현옹...대왕소나무 (2013.02.11.) 장국현옹 사진작가님과 울진금강송 대왕소나무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모두 일찌기 만고풍상 다 겪으면서 지내온인고의 세월이란 것이 있다.부처님도 석천대사님도 울진금강송 대왕소나무도...어느누구도 섣불리 흉내낼 수 없는 상상불가의 강력함이 내면 깊숙이꽉-자리잡고 있음이다.장국현옹 사진작가님께서 제자 한분과 함께 힘들게 올라가시어눈내리는 산위에서 사진으로 찍어 보여주시는울진 금강송 세수령 천년의 대왕소나무TV를 보고있는 내내마치 석천 대사님을 바라보고 있는듯 했다.애시당초 벼랑끝 바위틈바구니에 떨어져비집고 들어가 뿌리를 내리면서여느 잡목들은 어줍잖은 명함 한 조각 내밀 수 없는기나 긴.. 천년 세월을비기오면 물을먹고 바람불면 온몸으로 맞으며눈이오면 오는대로 태풍강풍에 흔들리면서도춥고 더움에 그대로 .. 2024. 12.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