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가족20

다솔사 차향 (2012.01.02.) 다솔사 차향    고즈넉한 산사    다솔사.   거목 선배님의 옆지기님!    다소곳이 합장하시고 우러르신 모습.    저희 5남매의 어머님을    생각케 하십니다.    고우신 모습은    언제나    합장 하셨고    우러러 부처님께    항상    5남매 위하여    빌고 또 빌으시던 우리 어머니.    지금 어디에 계시나요?    다솔사 새벽 산길에    댓잎 사이로 이슬 머금은    연초록 영롱한 차잎 따서    향기롭게 덕고 빚어 열두번을 더하여    맑고 맑은 차향 우려 어머님께 올립니다.    다솔사 높은 암자    석굴 울리는    노스님의 밤깊은 목탁 소리에    고향 잃은 나그네 심금 울리며    가던 발길 멈추는 때    부처님께 일주향 피워 올리고    어머님 극락왕생 발원합니다.. 2024. 12. 1.
巨木 부명 선배의 일훈(一訓 ) (2012.01.01.) 巨木 富明 선배의 一訓   - 맑고 깨끗한 글은     독자에게 감명을 줄 것입니다.   그것이 보시입니다.-     맑고 깨끗한   글로써 보시 하라시는   부명 선배님의 말씀.    가슴 깊이 새겨서    내 그리 하오리다.    이 또한 무량겁 넘나 들은    善緣의 情 일터.    내 그리 하오리다.    分明코 내 그리 하오리다.    맑고 청정한 文神으로    사람들의 어둔맘 밝히오리다.    맑고 청정한 文心으로    사람들을 깨우치게 하오리다.    향기로운 善德.    명경 같은 마음으로    청량한 글    세상 사람들에게    보시 하오리이다.    내 꼭 그리 하오리이다.    길 못 찾아 헤메는 유랑의 마음들을    해탈의 밝은 길로 인도 하오리이다.    맑고 청량한 글    세.. 2024. 12. 1.
극락왕생 하시옵소서 ! (2011.11.06.) 극락왕생 하시옵소서 !   이 세상 모든 온정 내려 놓으시고   극락왕생 하시옵소서.   잠시 잠간 들렀다가 쉬어가는 인생인데   무슨 미련 많아 돌아보리요?   구름처럼 3혼 6백 흩어지리니   그대의 본래면목 어디서 찾으려나?   가족이란 굴레안에 혈연으로 꽁꽁묶어   한 세상 희노애락 한바탕 연극일세.   꿈 같은 몽상속에 울고 웃으며    인생백년 살았으되 무엇을 들고갈까?   살아온 업식덩어리 내생의 근본이니   훌훌털고 일어나 묘법도량 찾아 가세나.   꿈이었네. 꿈이로다. 선도 악도 부질없는   삼계윤회 업파랑에 오르락 내리락.   한바탕 꿈 깨고 나면 바로 그 자리인것을.   실상묘법 연화봉천 무생법인 불국토니   망서림 필요없는 대로에 서서   시방세계 걸림없는 대자유 누리소서.   20.. 2024. 12. 1.
둥글마을 (2011.11.03.) 둥글마을   서울 한강 건너 한참을 걸어 가다 보면 마을이 있고 마을 약간 언덕진 곳에 친척 집이 있었습니다.   10세쯤 그 둥글마을로 아빠랑 아지매집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후 저 혼자 아빠가 주시는 20원을 손에 쥐고 한강 선착장으로 가서    배삯 5원을 내고 배를 타고 강을 건너 5원 짜리 월남사탕 1개를 입에 물고 맛있게 먹으며    넓은들 논밭 길을 지나 노란 단무지 공장도 지나서 둥글마을 아지매 집으로 찾아 갔습니다.    작은 오빠와 아지매가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어린 강아지 1 마리를 얻어서 안고 걸어서 배삯 5원에 한강을 건너서 또 월남사탕 1개를사서 입에 물고 집으로 왔습니다.    무척 귀여운 강아지 였습니다. 그런데 몇달 지나서 문이 열린 사이를 틈타 어디론가 가버.. 2024. 12. 1.
엄마 (2011.12.30.) 바로 아래 남동생 하나 있을 때였어요   엄마랑 막내이모 둘이서 [누나의 한]이란 영화를 보고 오셔서 이야기를 해 주시는데    계모에게 죽임 당한 누나가 귀신이 되어서도 동생을 살리려는    애틋한 오뉘의 뜨거운 정에 감동되어 막 울면서 들었지요   엄마도 막 눈물 흘리시면서도 끝까지 이야기를 다 해 주셨답니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자는 남동생을 끌어안고 얼마나 울었던지요...   우리 어머니는 저보다 행복하신 분이셨습니다   엄마가 보고 싶으실땐 저희 5남매를 두시고, 울 엄마 보러 간다 시며    대구 계신 외할머니께로 얼른 가셨으니까요   저는 지금 달려가 만나 볼 엄마가 그 어느 곳에도 안 계시거든요   참 좋은 엄마가....... 2024. 12. 1.
어머니의 한 (2012.12.29.) 어머니의 한   부모님 살아계셔 섬기지 못했으니   돌아가신 후에라도 편하셨으면....    예전에 알지 못함을 알게 되고    예전에 느끼지 못함을 느끼게 되니    부모님 계신곳 더욱 안타까워라    아 ! 어느 세월 기다려 편히 모시리요!.    오뉘 자매 있으되 밝게 볼줄 모르니    부모님 춥고 떨림 뉘 알아 헤아리리.    죽어서도 자식 걱정 편할 수가 없는데    아 ! 부모님 깊은 한 어이 하리요 !    아 ! 어머니 애닯은 사연 뉘라서 밝히리까?    관음. 2024. 12. 1.
부모님 극락왕생원 부모님 극락왕생원아버님 어머님 어디에 계실까효도못한 불효여식 애태웁니다.묘법연화경 봉독 하면서 부모님 극락왕생 발원합니다. 생전에 봉양 한번 제대로 못하고 부모님 크신 은혜 슬픔만 가득.  달 가던길 멈춘때 법화독경하면서 관음. 2024. 11. 29.
찔레꽃 향기 찔레꽃 향기고향 들녁에봄이 오면찔레꽃이 많이 피었습니다.맑은 구름 떠가는가을이면 구절초가 화려했습니다.상사 초등학교 다닐때였습니다.선생님과 몇몇 친구들이 남아서 환경정리 하느라 늦었습니다.부지런히 집으로 오는데 길가에 찔레꽃이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찔레가지도 몇개 꺾고 찔레꽃을 여러개 따 먹었지요.배가 고팠는데 상큼하니 참 맛있었습니다.집에 오니아빠가 왜 늦었느냐고 물으셨습니다.학교에서 늦게 끝나서 늦었다고 대답했습니다.오다가 놀지 않았냐고 또 물으셨습니다.놀지는 않았고 찔레꽃 몇개 따 먹었다고 대답했습니다.그리고는 종아리가 터지고 피가나고시커먼 멍들이 수없이 휘감기도록 맞았습니다.찔레꽃 몇개 따 먹고 왔다고...다음날 시커먼 긴 스타킹을 신고 학교에 갔습니다.선생님께서 보시고 물으셨습니다.왜 이렇게 되었.. 2024. 11. 29.
내 어머니 내 아버지 어머님 어머님    내 어머님    지금은 어디에 계시나요.?    관음보살님 공경 하시던 내 어머님.    지금은 어디에 계시나요?    사바세계 남섬부주 오탁악세    해동국 대한민국 장분선이요.    찾으리 찾으리 꼭 찾으리.    신통광명 이루어서 꼭 찾으리.    나를 낳아서 길러 주시고    따뜻이 품에 안고 웃으시던 내 어머님.    울세라 눈물을 닦아 주시던    청송군 파천면 아산 장분선.    편안히 이 여식 기다리소서.    기필코 내 어머니 찾으오리다.    억겁 세월이 걸리더라도    장분선 내 어머니 찾으오리다.    부처님 자비광명 의지하여서    목련의 큰 효심 이루오리다.    아버님 아버님    내 아버님.    지금은 어느곳에 계시옵니까?    나를 낳아서 가르쳐 주시고.. 2024.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