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왕생 하시옵소서 !
이 세상 모든 온정 내려 놓으시고
극락왕생 하시옵소서.
잠시 잠간 들렀다가 쉬어가는 인생인데
무슨 미련 많아 돌아보리요?
구름처럼 3혼 6백 흩어지리니
그대의 본래면목 어디서 찾으려나?
가족이란 굴레안에 혈연으로 꽁꽁묶어
한 세상 희노애락 한바탕 연극일세.
꿈 같은 몽상속에 울고 웃으며
인생백년 살았으되 무엇을 들고갈까?
살아온 업식덩어리 내생의 근본이니
훌훌털고 일어나 묘법도량 찾아 가세나.
꿈이었네. 꿈이로다. 선도 악도 부질없는
삼계윤회 업파랑에 오르락 내리락.
한바탕 꿈 깨고 나면 바로 그 자리인것을.
실상묘법 연화봉천 무생법인 불국토니
망서림 필요없는 대로에 서서
시방세계 걸림없는 대자유 누리소서.
2011.11.6 신묘년 음력 10월 11일 밤11시
매현할매네 상중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법시주자 관음보살 합장.
'어머니의 창작 > 어머니의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솔사 차향 (2012.01.02.) (0) | 2024.12.01 |
---|---|
巨木 부명 선배의 일훈(一訓 ) (2012.01.01.) (0) | 2024.12.01 |
둥글마을 (2011.11.03.) (0) | 2024.12.01 |
엄마 (2011.12.30.) (0) | 2024.12.01 |
어머니의 한 (2012.12.29.) (0) | 2024.1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