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아아- 오늘도 와버린 수원 스포츠아일랜드.
오늘은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있을 겁니다.
그냥 그런 마음이 들어요.
마지막이잖아요.
#몸풀기
저번 주와 동일하게 자유형 2바퀴(100m), 평영 2바퀴, 트러젠 2바퀴를 했다.
다만, 저번 주와 다른 것은, 트러젠을 할 때 힘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저번보다 설렁설렁 글라이딩을 하면서 한 것도 있지만 내 실력이 늘어난 것도 있겠다.
#오전 영법 테스트
영법 기록을 쟀다.
저번 주보다 집중해서, 90%의 힘으로 영법을 했다.
그리고 잠영을 제외한 각 영법에서 잠영을 최대한 길게 가려고 노력했다.
결과는... 1분 50초가 나왔다.
대박.
기록을 듣자마자 너무 기뻤다.
맨 처음 수상구조사 영법 테스트를 볼 때가 3주 전이었다.
그때는 기록이 2분 3초가 나왔었다.
지금은 그보다 13초나 줄어든 1분 50초.
이게 되는구나- 싶었다.
틈틈이 수영장에 가서 잠영 스트로크 연습, 스트림라인 유지하는 연습, 트러젠 연습 등등
정말 연습을 많이 했었는데 그 노력의 결과인 듯하다.
물론 합격 기준인 [1분 45초]에는 미달하는 영법 기록이지만,
3주일 만에 13초를 줄였다는 것에, 교육 기간 동안 [수상구조]라는 임무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운 것에 의의를 두기로 한다.
주변 동료들과 강사님들로부터 기록을 크게 줄인 것에 축하받았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오전 중량물
5kg 중량물을 들고 23m 정도까지 가서 무너져버렸다.
아- 아쉬웠다.
영법에 힘을 다 쏟아내 버려서인지, 중량물을 할 때 너무 힘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데도 23m 정도까지 간 것에 스스로에게 대견했다.
많이 성장했다.
#맨몸구조, 장비구조, 경추환자 구조
맨몸구조와 장비구조는 이제 너무 쉽다.
^_^
경추환자 구조하는 '머리-턱' 구조법도 많이 쉬워졌다.
#풀기
풀기도 수월하게 해냈다.
#스컬링 및 입영
저번 주와 같은 입영 훈련을 받았다.
이제 입영 5분도 막 힘들지 않다.
호흡을 잘 가다듬고 리듬을 맞추면서,
천천히 부상하려고 노력하니 힘이 덜 든다.
요령을 조금 알아버렸다.
#오후 영법 테스트
오후에도 영법 테스트를 봤다.
이번에도 90%의 힘으로 전력을 쏟아부었다.
이번의 기록은...
1분 49초가 나왔다.
이제 40초대에 접어들었다.
다른 교육생들이 40초대가 나오는 걸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었던 나였는데
내가 40초대에 접어들다니, 너무 신기했다.
지금까지 노력의 시간은 나를 배신한 적이 없었다.
#오후 중량물
성공했다.
#시합?
오늘 오전에 교육을 받던 도중, 옆 레인에서 체육고등학교? 체육대학교? 에서 온 교육생들이 수상구조사 교육을 받고 있었다.
그러다가 도중에 계영으로 시합을 하고 있었다.
강사님이 그 모습을 보더니 우리도 시합을 하자고 하셨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잡힌 계영 시합.
오후에 팀을 나눴다.
수영을 잘하는 교육생 4명이 차출되어 각자 순서대로 팀원을 뽑았다.
그렇게 총 4명씩 4팀, 16명이 1군으로 분류되었고
5명씩 2팀, 총 2명이 2군으로 분류되었다.
수영 실력이 변변찮은 나는 2군으로 분류되었다.
1군은 선수들은 [자유형-접영-자유형-접영] 이렇게 대결을 하고,
2군 선수들은 [자유형-평영-자유형-평영-자유형] 이렇게 대결을 했다.
1군 선수들이 먼저 시합을 하고 2군이 뒤를 이었다.
1군 선수들의 영법은 정말 대단했다.
빠르기도 참 빠르고 자세도 좋았다.
역시 수영 좀 한다는 사람들이 수상구조사를 따러 온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았다(나는 제외).
경기를 보는 게 진짜 재밌었다.
그러다가 나도 2군 선수로 출전했다.
나는 자유형으로 1번 타자였다.
스타트를 하고 무호흡으로 25m를 갔다.
상대편 선수와 거의 비슷하게 도착했다. (아마 좀 늦은 것 같기도)
결과는 패배. 아쉽다.
근데 결과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함께 계영으로 경쟁하면서 보낸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
서로 응원하고 팀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그냥 그게 너무 좋았다.
갑작스럽게 잡힌 계영 대결로 수상구조사 교육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영법 팁
많은 분들에게 영법에 관해 많이 물어봤고, 중요한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그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 스트림라인 : 골반 앞으로, 허벅지 발 살짝 안짱다리, 이것만 해서 일자인 상태로 뜨기(다리가 가라앉으면 안 됨)
- 영법별 훈련법 : 오늘은 [잠영-헤드업자유형], 내일은 [헤드업자유형-평영]... 이렇게 한 개의 영법이 교차되도록 훈련.
- 잠영은 스트로크 개수 줄이는 것을 목표로, 초가 늘어나면 안 됨.
- 대회를 참여하면 촬영된 영상으로 자세를 볼 수 있다. 스스로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 영법 스타트 후 10미터 100% 스프린트, 이후에 천천히
#사진
사진 두 장을 투척한다.
아래는 입영 훈련을 받고 있는 유진초이.

아래는 판초타올을 사서 신난 유진초이.

P.S.
- 드디어 수상구조사 교육이 끝났습니다.
- 이제야 동료 교육생들과 많이 친해졌는데, 아쉬운 마음이 한가득이네요.
- 그래도 친해진 몇 분이랑 연락처를 교환했습니다. 인연이 닿으면 또 보겠죠.
- 가끔씩 수영도 같이 다니기로 했습니다.
- 제가 왜 이렇게 사교적이냐고요?
- 좋아하는 걸 할 때는 사교적으로 되는 것 같아요.
- 여러분들도 같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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