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쓴다.
강습도 꾸준히 나갔고 자유수영도 멈추지 않았다.
#턴
플립턴은 자연스러워졌다.
이제 같이 수영 강습을 받는 수강생들이 나에게 플립턴 팁에 대해 물어본다.
#스타트
스타트도 점프대에서 할 수 있다.
그냥 계속 반복하다 보니까 두려움이 사라졌다.
노패킹 물안경을 쓰고 있어서 처음 연습할 때는 입수할 때 물안경도 많이 벗겨지기도 했지만
이젠 물안경이 벗겨지지 않고 자세도 봐줄 만하다.
#트러젠 #인명구조영법
근래 새로운 진도를 나갔다.
접영이 끝인 줄 알았던 나는 얼마 전에 '트러젠 영법'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트러젠 영법은 '인명 구조 영법'으로 많이 이용되는 영법이다.
영법의 종류에는 헤드업 평영, 헤드업 자유형, 횡영 등이 있다.
인명 구조에 사용되는 이유는 머리를 들고 하기 때문으로 생각이 든다.
헤드업 평영과 자유형은 사실 시작한 지 두 달 정도가 되었다.
숨은 조금 차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리고 오늘 횡영을 처음 배우게 되었다.
25m 정도는 가볍게 완주했다.
강사님이 다음에는 입영도 가르쳐주신다고 했다.
또 강사님이, 내가 평영 발차기가 좋다고 하시면서
수상구조사 시험도 한 번 보라고 하셨다.
그런가. 내가 평영 발차기가 좋은가.
주변의 강습생들도 내 평영 자세가 많이 좋다고 말해준다.
평영이 편하지만 마스터하기 가장 어려운 영법이라고도 말한다.
하지만 난 잘 모르겠다.
난 '골반 충돌 증후군' 때문에 평영을 처음 배울 때 골반의 통증이 심했다.
하다 보니까 노하우가 생겨서 지금은 가장 편한 영법이 되었지만.
하여튼. 이 정도로 말을 들은 거라면 내 평영 자세가 좋은 것 같긴 하다.
그리고 인명 구조 영법에 평영 킥이 많이 들어가기에 강사님이 자격증? 시험을 보라고 한 것 같다.
#경력
수영을 배운 지도 어언 1년이 되어간다.
수영에는 많은 장점이 있다.
유산소, 무산소가 동시에 이루어지며 '물놀이'가 가능하다.
수영을 핑계로 샤워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잡생각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잡생각이 사라진다는 것이 장점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수영을 하고 나면 머릿속에 있는 다양한 생각들이 사라져 아쉬움을 느낀다.
아니, 오히려 더 좋은 건가.
'현실'을 살 수 있기에.
무엇이어도 좋다.
삶의 이유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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