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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25년

삶의 목적

by EugeneChoi 2025. 4. 23.

옛날에는 시도 참 많이 읽었다.
그래서 글을 더 잘썼던 것 같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2017년 말부터
시에 푹 빠져 살았던 것 같다.
생각나는 표현들이 있다면 휴대폰 노트를 켜서
끄적끄적..은 아니고 툭 툭 버튼을 눌러 적었었다.

시를 알려주는 웹툰([움비처럼] 등),
삶을 가르쳐주는 성장웹툰([코끼리를 끌어안는 방법], [방울토마토], [늘 푸른 찻집] 등)
슬픔 가득한 웹툰([우바우(우리가 바라는 우리)], [여중생A], [오라존미], [아이들은 즐겁다] 등)
이런 것들만 보면서 내 20대 초반을 보냈었다.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

그 이후로는 소설과 철학, 인간관계에 관한 책을 읽다가
지금은 역사서를 많이 읽는다.
갖고 있는 역사서를 다 읽고 나면
다시 시집을 읽어야지.

어디에서 그랬던가.
의학, 법학, 기술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거지만,
시, 낭만, 아름다움 그리고 사랑은 삶의 목적인 것이라고.

그렇게 내 남은 삶들을 낭만으로 채워가야지.
나의 우주를 나만의 것들로 꼭꼭 채워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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