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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2023년

태풍

by EugeneChoi 2023. 8. 10.

#다이어리

어제 사진을 좀 찍었다.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하늘이 예쁘고 고요하다.

심지어 무지개까지

 

#독서

요새는 '깨달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고 있다.
지금 당장 기억나는 구절은 아래이다.

"깨달음을 얻은 자는 자신이 깨달음을 얻었는지 모를 수가 없다"

나도 그랬다.

탐구하고 생각하고 느끼고 정리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세상을 알게 됐다.

사람을 알고 감정을 알고 자연을 알고 우주를 알고 나니
내가 살고 있는 이 현실을 알게 되었다.

저 사람은 뭘 원하고 내가 잘 살아가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하고
이런 것들을 너무 빨리 배워버린 느낌이다.

살아가는 건 별 게 없다.
그냥 현재를 살아가면 된다.

그나저나,
주홍빛의 예쁜 하늘을 본 게 얼마만인지.

 

 

#영어공부

요새 영어공부때문에 다이어리를 많이 쓰지 못한다.
매일 쓰고 싶지만 시간이 모자라다.

게다가 여자친구와도 시간을 보내야 하고
취미생활인 운동까지 하니 시간이 남을 리가.

하루에 6시간을 자고 9시간을 회사에서 보낸다.
남은 9시간 중에 2시간은 공부를 하고 3시간은 여자친구와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럼 4시간이 남는데 2시간 정도를 운동하는 데 쓰면

하루에 여유시간이 2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상 출퇴근 시간으로 그 2시간도 없는 시간이다.

 

사실 여자친구를 맨날 만나지는 않는다.

그래서 혼자일 때마다 책도 읽고 다이어리를 쓰고 생각도 하고 하늘도 보고
그러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

여자친구가 있는 것도 좋지만
나는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좋다.

가끔은 게임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 것이 좋다.

다른 누군가를 만나면 그게 잘 되지 않는다.

 

P.S.

- 태풍이 올라옵니다.
- 그런데 저희는 가평으로 휴가를 갑니다
- 재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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