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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글

대승성자 잉태성취 법화독경 천일기도 발원문 (2015.08.21.)

by EugeneChoi 2024. 12. 28.


 대승성자 잉태성취 법화독경 천일기도 발원문
 이 발원문을 만들어 놓고
 시집 안 간 처녀들이 후세를 위해 정성껏 기도해 주기를 바랬는데
 어떻게 내가 먼저 세아들을 잉태하고 출산케 되면서
 엄마가 되는 경험자가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가당찮은 일이다.
 법화경을 천일동안 독경할 처녀가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발원문도 보문사에 두고 나오게 되었나 보다.
 부처님 옆에서 만이 가당할 일이기 때문에..
 혹 어느 스님이든지 그 발원문을 보고 생각을 깊이 할 수 있었다면 아직 누군가가 지니고 있을 것이다.
 허나 그 기도문으로 기도하면서 독경한다는 건 매우 힘드는 일이기에
 기도를 성취할 처녀를 만나기란 무척 어려울 것이다.
 큰 지도가 없이는 해 낼 처녀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요즘처럼 쉽게만 살아가려는 세상에서는 그 어려움을 감당키가 어렵다.
 
 대승성자 잉태성취...갑자년에서부터 운문사를 거쳐 보문사에서 끝맺음을 한 글이다.
 끝맺음을 하여 긴 한지에 정성껏 써서 두루마리로 말아서 책장에 소중히 보관해 두고
 기도를 할 수 있는 처녀를 내심 은근히 살펴보고 있었다.
 법화독경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때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때였으니..
 부처님께서도 하도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으셔서 어디 니가 먼저 해 보고 나서
 다른 이들에게 권해 보거라.. 하시면서 나를 경험토록 하셨나 보다.
 법화독경을 할 수 있는 이는 이미 과거 숙세에 수많은 부처님 도량에서 선근 공덕을 많이 쌓았으며
 부처님의 가호력이 있어야 하고 바른 업으로 도를 닦으며 일체중생을 구제하려는 원력이 뚜렷해야만 한다.
 이런 이는 하늘에서 정해져 내려와야 그 임무를 감당해 낼 수가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 많은 여인들이 대승 성자를 잉태하고 출산케 되면 빛을 발하는 세상이 되고
 서로 살상을 하는 위태롭고 무서운 전쟁을 없이하고 모자가 행복한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다.
 이 세상의 여인들이 지혜롭게 생각해서 후손들을 위하는 정성스러움을 갖추고
 어린 처녀때부터 배우고 익혀 몸에 배이도록 하고 자신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해 주는
 복된 삶의 주인공들이 되어 주시기를 감히 바래본다.
 
 
 2015.08.21.
 관음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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