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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글

★~ 여보시요 이 글좀 보고 가시요 ~★ (2012.03.05.)

by Yujin Choi 2024. 12. 25.

 

지나가는데 붙잡으시기에
읽고 갑니다
이런 경우를 두고 권선문 이라고
하나 봅니다
다른 이에게 선하게 잘 살기를 권해 주시는 말씀들
고구정녕 노파심 인생 대선배님의
경험에 의한 간곡하신 경책글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리 살도록 애쓰겠습니다

 

항상 난향처럼 향기롭게
은은한 향기 품어내며
살아가겠습니다

 

대나무처럼 곧게 살되
어울려 함께 행복할 수 있는길을
선택할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에 처했어도
추운겨울 이겨내는
한떨기 매화처럼
만행 고행
인욕정진으로
자리 이타 위한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항상
부처님을 바라 보면서
부처님과 같아지기를 염원하며

 

불국왕생
성불의 길로 나아갑니다

 

한송이 연꽃을 피우기 위해
처렴상정의
묘법연화도를
일심으로 행하며
일체 중생 위하는 그날까지
나의 발원 청정원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수행이란
깊을수록 장애가 없는법
자비심 충만함에
처소 따로 있으리까

 

수많은 연꽃중에
한송이 백련으로 피어 나고자 함이니
신구의 삼업 청정은
기본이외다
보살의 10 바라밀 가슴에 품고
마음으로 다가가는 대승보살행
금생 한생을 수월코자
더 늙어 넘 신세 아니 지려고
나 외에 다른 이
고생되지 않게 하려고
늙을수록 나이 더 쌓여 갈수록
꼿꼿하니 기운 청정 하여지고
병 없이 몸 가볍게 빛나고
앉아 죽고 서서 죽길
자유 자재로이
그리되길
오늘도
수행합니다

 

세상을 울리는 범종도
제 몸이 먼저 튼튼해야 함이니
어려운 이 구제할 수행자는
자신의 신심청정이
가장 먼저 우선이리라
나 자신 구제 후에
넘을 구제 할 수 있음이니
마음번뇌 없앰은 법화에 맡겨 두고
육신의 고통일랑 약초에 의지하여
몸 속 모든 병 미리 털어 낼거나
지난 겨우내 닳인 약초
여섯 들통째 끓고 있는 약초향기
왼 동네를 진동케 한다

무릇 약이라 함은 그 사람에게
꼭 맞아야 함이니
먹는 순간부터 나아지는 것이다
통증도 사라지고
염증도 사라지고
혈액순환 맑고 강해 원활하고
그로 인해 마음도 안정이 된다
더 나이 들어 고생치 않으려고
미리 건강한 몸으로
부지런히 챙겨 두려는 것이다
미리 미리
넘 한테 좋지 않은 꼴
뵈이지 않으려고요
제철 약초

챙겨
먹으면서요

고구정녕 인셍 선배님 말씀
가슴 깊이 새기면서요

가던 길 붙잡아 보여주신 권선문
진정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성불하시옵소서
속히
성불 하소서
거듭 거듭
성불 하시옵소서

금강 대법좌에
오르소서




2012.3.5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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