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극락문전 두드릴거나? (2013.08.17.)

by Yujin Choi 2024. 12. 24.


 
극락문전 두드릴거나?

 

여기도 귀뚤 ~
저기도 귀뚤 ~
 
온통
귀뚤 소리네.
 
이따금 짖는 미타 소리에
 
귀뚜리도 놀란듯
멈추는구나.
 
돌탑 틈새 파고 들어
온통 제 세상인데
 
목청 높인 한철 울림
극락문전 두드릴거나?
 
 
 
2013. 8.17
관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