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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호박잎 넘실대는 갈바람에 (2013.08.16.)

by Yujin Choi 2024. 12. 24.


 
호박잎 넘실대는 갈바람에

 

호박잎 넘실대는 갈바람에
옹기종기 국화분 꽃망울 맺고
따가운 가을볕에 참새들 모여
시원한 국화잎 그늘 찾누나.
 
비둘기 까마귀 까치떼 모여
다 먹은 먹이통 발로 차는데
어미 고양이 줄줄이 못내 졸고
세 어린 새끼들 지붕서 뛰노는구나.
 
 
201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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