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천지 모든 기운을 받으며
잘 살아가고 있는 국민으로서의 도리를 잊지 않고
조금이라도 내나라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나 자신부터 잘 해야 함을 생각해 본다.
우선 건강해서 병원 가는 일이 없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으로 나가는 예산비용을
내 아픔으로 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저소득층 예산이 많이 줄었다 하니
혹여라도 우리네처럼 생활이 넉넉치 못한 처지에서
나랏돈에 의탁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 만으로도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데
치매라든가 암 등 중한 병으로 나랏돈 쓰게 될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손가락 운동 많이 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 된다고 해서
요즘은 손빨래로 손가락운동 날마다 잘 하고 있다.
세탁기는 탈수만 해줘도 너무 고마우니까.
마음 탁 먹고 빨래 준비 완료되면
빨래하는 일이 즐겁다.
물이 옆에 있고 큰 빨래통 작은 빨래통 세제 고무장갑 속장갑
앉는 깔판 발 시렵지 않은 두꺼운 신까지 준비완료.
하수도 구멍 막히지 않게 잘 해놓고
연탄난로 위의 뜨거운 물 퍼서 세 군데 빨래통에 부어서
세제 풀어 녹혀 놓고
종류별로 빨랫감을 담근 다음 면장갑 고무장갑 바짝끼고
가장 편한 자세로 빨래를 주물러 문지르고
바락바락 씻고 헹구고 하다보면 전신운동이 잘된다.
양손가락 모두 열심히 움직여서 부드럽게 되고
손목도 연탄불 가는 일로 시큰거리고 아프다가
열심히 빨래운동으로 풀어버리면 덜 아프고
허리 등 어깨 아픈곳은 더 움직여 주면 시원해진다.
한 동작을 너무 무리하지 않고 골고루 굽혔다 폈다가를
잘 조절하면 된다.
빨래통을 종류별로 높고 낮은 위치를 잘 정해 놓고 움직이면
힘도 덜 들고 운동이 잘 되서 마음은 즐겁고
몸은 홀가분해지고 가벼워진다.
손끝 발끝까지 발가락 발바닥 모두 열심히 움직여지는 빨래운동이다.
세탁기 돌리는 전기도 아껴지고 운동 잘 하니 좋을 일이다.
찬물 전용이라서 손시렵고 발꼬락도 좀 많이 시렵지만
이 정도는 충분히 감사히 참을 만한 일이다.
지금은 너무 감사할 일이다.
밤이 되어도 환한 전깃불에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고
마트나 시장 백화점엔 언제나 필요한 것이 다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우리네 생활인가?
이렇듯 편리한 시절 만나 태어났음을
참으로 감사히 생각한다.
옛날엔 추운 겨울에 여인들이 빨래하는 어려움이 얼마나 컸을까?
지금은
집안에 수돗물 잘 나오고
좋은 세제에 고무장갑 속에 면장갑 낄 수 있고
섬유 유연제도 향기롭고 세탁기에 탈수에 건조까지 잘 되니
이 모든 감사한 생활 여건들이 모두
내 삶에 곁한 우리 이웃들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 이웃들이 얼마나 고마운가?
하여 내 건강해서 내게 쓰여질 것이
내 이웃들에게로 쓰여지게 함이 옳을 일인것이다.
그러함이 나랏님의 힘든 일 덜어 드림에
도움되는 것이리라.
여성들이 좀 더 지혜롭게
아끼고 절약한다면
그리고 좀 더 활기차게 생활해서 온 몸이 건강하면
예산이 좀 부족해도
너무 안타깝고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우리네 이웃들
꼭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고마운 혜택이 조금이라도 더 돌아가게 할 수 있으리라.
나라 안밖으로 좋은일 많이 이루어져서
우리 나라가 복지국가 되면
모두 우리네 후손들에게
좋은일 아닌가?
여성 대통령이시니만큼
같은 여성으로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대통령 임기 동안 활기차시게
국무에 임하시도록 도움되어 드리길
우리나라 모든 여성들에게
간절히 바래보는 마음이다.
2013.1.5
묘법연화사
관음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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