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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첩/유럽 Europe

25,Aug,2024 Bled, Slovenia 🇸🇮

by Yujin Choi 2024. 10. 9.

류블랴나에서 하루를 보낸 뒤 블레드로 향했다.

블레드 호수를 보고 싶었다.

카메라 사진만 업로드한다.

 

 

역시나 날씨는 무더웠다.

 

호수 주변에는 언제나 오리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블레드 성으로 올라가는 산길에서 찍어보았다.

 

비슷해 보이는 사진이라도 다른 점을 찾는 재미가 있다.
가로 사진, 세로 사진이 주는 느낌도 사뭇 다르다.

 

대한민국의 여느 호수와는 달리, 블레드 호수는 맑았다.

 

유럽 대부분의 성은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블레드 성도 마찬가지이다.
등산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블레드 성, 높은 곳, 에서 찍은 모습이다.
탁 트인 전망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Portrait 사진이다.

 

 

운이 좋게도 블레드 성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이라고 해야 하나.
연기자들이 춤도 추고, 진검 대련, 불쇼를 보여주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했다.

매일 하는 건지, 특정한 날에만 하는 건지는 나도 모른다.
발이 이끄는 곳으로 걸어가, 그곳의 '현재 모습'을 보았을 뿐이다.

 

아, 거기에서 한 흑인 여자를 만났다.
그녀가 나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Did you take any videos of the fire show?"

"Hiya, yes, I did. Did you want me to send it to you?"

"Would be great."

불쇼 동영상을 찍었냐고, 그것을 나에게 보내줄 수 있냐고 물어보았다.
그녀에게 동영상을 왜 찍지 못했냐고 묻니, 아이폰이 너무 뜨거워져 휴대폰이 꺼졌다고.

이해가 됐다. 날씨는 몹시 더웠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동영상을 보내준 다음 우리는 같이 걸으며 이야기를 했다. 
10분 정도 같이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헤어졌다.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슨 일인지는 말하지 않겠다. 단지 '마리'와 관련된 일이라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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