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영국에서 생활한 지도 1개월이 되었다.
간-단하게 내 의사는 말할 수 있다.
한 달 후면 나도 자취를 시작한다.
플랏 하우스를 찾으러 다녀야 한다.
'홈스테이에서 지내면 영어 실력은 많이 늘겠다'
며칠 동안 이런 생각이 꽤 많이 들었다.
호스트 집을 나서는 순간, 대화할 수 있는 네이티브 스피커가 사라지는 것이다.
하지만 괜찮다. 다른 경로로 또 친구를 사귀면 된다.
#독서
'오쇼 라즈니쉬 -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책을 완독했다.
심리학, 철학, 종교는 둘째치고 누가 읽더라도 큰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한 가르침 말이다.
물론, 본인이 비운만큼 배우는 것이다.
#영어공부
이번 주는 수동태(To be verb + P.P)와 조동사(Modal verb) + P.P에 대해서 배웠다.
나는 어느 정도 개념이 잡혀 있는 상태여서 이해가 되었다.
일상생활에서도 써먹어보려고 노력 중이다.
#식중독
브라이튼의 한 일식당에서 연어 사시미를 먹은 뒤 발열과 근육통, 설사 증상이 생겼다.
나는 감기로 생각해 감기약을 먹었고 하루 만에 발열과 근육통은 사라졌다.
하지만 3일 동안 설사와 어지럼증이 사라지지 않아 식중독을 의심했다.
그리고 설사 약을 두 번 먹고 하루 만에 낫게 되었다.
하지만 공복을 2일 동안 유지한 탓인지 위가 줄어들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유난히 '나을 때까지의 3일'이 쉽지 않았다.
물만 먹어도 토하고 복부 팽만감에 설사까지.
그 일식당에 컴플레인을 하고 싶었지만 연어 사시미를 깨작 한 입 한 내 친구는 멀쩡했다.
앞으로 그 식당에서는 날 것을 먹지 않아야겠다.
#어나더유진
어학원에 있는 Yujin과 친해졌다.
오늘은 내가 그녀의 동네 Rottingdean으로 가서 놀았다.
그녀의 친구 Chaewon도 중간에 합류했다.
우리는 카페에서 대화하고 내 카메라로 사진 찍고 놀뿐이었다.
다음 주면 어나더 유진과 채원은 영국에 없다.
나에게는 오늘이 나름 그녀들의 송별회였던 것.
우리들은 웃으며 한국에서의 만남을 약속했다.
나 : "너는 오래 머무는 사람들이랑만 친해졌네. 누굴 떠나보내지 않잖아.
그거 되게 좋은 것 같아. 너가 알까, 여기 남겨진 친구들의 마음을(웃음)"
이렇게 또 두 명이 떠난다.
P.S.
- 한 달, 생각보다 빠르네요. 이제 자취방을 알아봐야겠습니다.
- 다음 주는 런던도 한 번 가볼까 합니다.
- 아, 그리고 제 보정 기술이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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