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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영국 (2023.10.14 ~)

24-Oct-2023 태국 친구들

by Yujin Choi 2023. 10. 26.

#브라이튼 #해변

해변은 언제나 옳다.
학교 일정이 끝나면 바닷길을 자주 산책한다.

내가 좋아하는 '트라이엄프'의 바이크 '본네빌 T100'도 발견했다.
트라이엄프의 나라에서 트라이엄프 바이크를 보다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심지어 여성 라이더였다.

그리고 배기음이 끝내준다.

 

#저녁

최근에 Suzi가 만들어 준 저녁들이다.
일반적인 잉글리쉬 식단이었다.

피자, 누들, 소시지 등.
맥주랑 같이 먹으면 정말 최고다.

나 : 
It tastes really good.

Suzi : 
Thank you, help your self.

 

 

 

#태국 #친구들

디어가 나를 좋아했다고 한다.

Suzi : 
You know, She really liked you.

Suzi랑 Ben도 알고 있었고, 나도 알고 있었다.
모를 리가 없었다.

오늘 아침 Dear와 Triumph는 짐을 싸서 공항으로 떠났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12시간에 걸쳐 태국에 도착한다.

 


디어가 자기와 같은 팔찌라며 내게 주었다.

 

 

그리고 둘은 잠들어 있던 내게 선물을 남겨두고 떠났다.
쓰다 남은 드라이 샴푸도 있는 걸로 봐서는 쓰레기통과 헷갈렸던 것이 분명하다.

 

 

디어와 같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
보정은 필름 사진처럼 했다.

디어에게 편지도 써주었다.

 

To. Dear.

It was short time, but it was lovely.
I was able to make a lot of good memories.
It is not the end. We can keep in touch anytime, anywhere.
So, don't be sad.
SInce you speak English well, you will be able to become a wonderful adult.
I hope we can meet again.

I'll see you next time.

25-10-2023, From. Eugene

 

디어와 트라이엄프가 떠난 뒤 홈이 조금 허전했다.
Empty nest syndrome 이 이런 느낌인 걸까.

Suzi가 제일 많이 느끼겠지.
당분간은 집에 일찍 돌아와서 Suzi랑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겠다.

..아 그리고 BenScotland로 떠난다고 한다.
이유를 물어보니 일 때문이라고.

 

#영어

그러고 보니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소통이 좀 더 쉬워졌다.
빠르게 말하면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알아듣는 것이 많다.

같은 반 친구들이랑 이야기할 때는 이제 번역기를 꺼내는 일이 별로 없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물론 사용하지만, 일상 대화에선 무리가 없다.

대화가 빨라진 것은 아니다. 버벅거릴 때도 많다.

이번 주는 미래 시제(~ing, going to ~ , will)를 배우는 중이다.
한국 사람들에게서는 배울 수 없는 현지 영어를 100% 배우는 느낌이다.

 

 

P.S.

- 디어와 트라이엄프는 아직 비행중일 겁니다.
- 좀 시원섭섭하네요.
- 이 말은 영어로 It's kind of bitter sweet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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