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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5

수영일지 2024-11-12 (+24) 자유형이 조금 더 편해졌다.편해졌다고 함은, 숨이 덜 차고 자세가 좀 더 부드러워졌다고 보는 것.조금 숨이 찬 상태여도 25m 자유형을 할 수 있다.평영과 접영에 익숙해지기 위해 혼자서 얕은 다이브, 돌핀킥 연습을 하는 중이다.호흡 연습도 미리 하고 있다.그리고 모레에는 편안한 수영을 위해 2비트 킥 자유형도 연습해 볼 생각이다. 발전- 호흡이 좀 더 편해졌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호흡을 할 때 옆을 본다. (그때마다 배가 불러진다)- 아직은 측면과 하늘의 중간 부분쯤을 봐야 호흡이 편하다.- 자유형 도중 내가 호흡할 때 들숨을 얕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의식적으로 숨을 확실히 내뱉고, 크게 들어마시니 자유형이 더 편했다.- 꾸준히, 호흡할 때 정수리 부분을 들지 않으려 노력하는 중이다.- 이제 자유.. 2024. 11. 15.
수영일지 2024-11-10 (+22) 네 번째 강습, 고된 날이었다.이젠 25m 레인을 쉬지 않고 자유형으로 수영할 수 있다.물론 자세는 조금 엉망이겠다.쓸데없는 곳에 힘이 많이 들어가 호흡도 불안정하다.그래도 발전했다.자유형 오른손 스트로크 중, 호흡을 할 때마다 몸이 가라앉는 문제점을 찾았다.그걸 고치니 호흡이 한 결 편해졌다.강사님도 자세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셨다.문제점은, 내가 오른손 스트로크를 할 때 발차기가 약해지거나 멈춰졌다는 것이었다.초보자인 나는, 속도가 빠르지 않기에, 발차기를 멈추면 하체가 가라앉는다.그 때문이었다.발차기에 집중했다. 좀 더 빠르게, 좀 더 강하게.그러자 하체가 가라앉지 않았다.물론 가라앉았지만, 이전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었다.자유형을 이어나갈 수 있을 만큼의 가라앉음이었다.만족했다. 22일 만에 자유형.. 2024. 11. 10.
수영일지 2024-10-29 (+10) 수영 경력이라곤 없다.친구들이랑 브라이튼 비치에서 가끔씩 물놀이하고터키 친구 Su에게 프리스타일 수영을 4일 정도 배운 게 전부.수영은 저번 주에 시작했다.강습은 두 번을 받았다.어제 25m를 자유형으로 완주했다.계속 연습해야겠다. 2024. 10. 29.
04,Jul,2024 Spain 🇪🇸 세비야에서는 찍어줄 사람이 없었다.몸이 피곤하기도 했고 짧게 머물렀기 때문이다.이 사진들은 전부 바르셀로나이다.그리고 전부 모바일로 찍었다.여기서 사귄 파키스탄 친구가 찍어주었다.그는 참 친절했다.이 사진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그의 이름은 왈리드.수영도 잘했다.파키스탄 악센트가 좀 강했지만 동시에 브리티쉬 악센트도 좀 있어서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2024. 7. 15.
02~05,Jul,2024 Barcelona, Spain 🇪🇸 바르셀로나는 더웠다.주로 물과 빵, 과일을 먹었다.케밥도 좋아해서 케밥도 찾아 먹었다.메구미는 여행할 때 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낮에는 토마토와 오렌지 등의 과일을 먹거나저렴한 식당에 들어가서 끼니를 때우기도 한다고.나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변한 것 같다.자연스럽게 닮아가는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모바일 사진이다.거대한 역사적인 구조물이 날 반긴다.왜 항상 바다에는 무당벌레가 있는 걸까.어린 시절을 산 쪽에서 자라온 나는 무당벌레를 바다 쪽에서 볼 수 있던 게 신기했다.이 친구는 잠시 뒤에 날개를 펴더니 저 멀리로 날아갔다.터키 친구 Su가 이 사진을 좋아해줬다양쪽으로 늘어선 나무들과 중앙의 계단이 너무 예쁘다고.나는 말했다.너의 시선이 예뻐서 예쁜 것들을 볼 수 있는 거라고.운이 좋게도 난 스.. 2024.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