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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0 묘연사 강아지들 몽실이 로또 덕실이 다롱이 이월이 곰돌이 복실이 대통이 윤달이 별님이 2023. 6. 11.
2023-06-11 어머니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오늘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카메라를 들고 서울에 있는 본가를 다녀왔다.강아지 사진은 평소와 달리 대비를 높여 보정해 보았다. #강아지들고향 집에는 강아지가 많다.셔터를 꽤 많이 눌렀다.어린 축에 끼는 몽실이는 언제나 웃상이다. 복실이도 사람을 좋아한다.    대통이는 사람을 무서워한다.한 발자국 다가가면 세 발자국 도망간다.  윤달이도 마찬가지다.화장실에서 태어나 사람 손을 타지 않았던 아이들은 사람을 무서워한다. 달님이와 닮은 별님이.난 특히 달님이를 좋아했었는데, 달님이가 죽은 뒤 외모가 엇비슷한 별님이가 눈에 자주 들어온다.  머리가 똑똑하기로 유명한 푸들, 로또.   털을 깎은 뒤로 이상하게 못생겨진 덕실이다. 원래는 예쁘게 생겼는데. 오늘따라 더 이상하다.  아롱이 오빠 다.. 2023. 6. 11.
작별인사 여러가지 소설을 읽어봤지만 이렇게 깊게 생각하면서 읽은 책은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살아가면서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유하는 주제들이 등장한다. 생명, 본능, 인간, 감정, 우주 등. 특히 달마와 선이가 윤리와 본능, 감정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작가만의 철학이 담긴 주인공들의 대사들도 하나하나 스스로 생각하며 읽었다. 여자친구와 이 책에 이야기하던 도중 여자친구가 물었다. "너는 달마와 선이, 어느 쪽 의견에 더 동의해?" 정확하게 어느 쪽이다 편은 들 수 없다. 단지 어느 쪽에 가깝느냐고 하면 달마의 의견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감정 교류 역시 중요하지만, 인간이라는 존재를 한 생명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자신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인생을 살아갈 지 정할 수 있다... 2023. 6. 9.
지금까지 읽혀진 책들 지금까지 읽은 책들을 정리한 내용이다. 물론 적히지 않은 책들도 많다. https://blog.naver.com/yujin1032/221510071480 마음 가는 대로 [YJ CHOICE] blog.naver.com 2023. 6. 9.
#21 블루벨트를 잡다 #블루벨트 상대방은 인도 사람에 블루벨트 3그레이드였다. 나보다 체급도 높았고 몸도 상당히 좋았다. 화이트 3그레이드인 내가 이런 상대를 잡은 기술이 있다(어제 잡음). 상대방이 델라히바 가드를 잡고 스윕하려고 할 때 허니홀(크로스아시)로 카운터를 쳤다. 허니홀 방어법은, 잡히지 않은 다리를 들어 크게 롱스텝을 밟는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은 허니홀에 대한 방어법을 잘 몰라서 나에게 그대로 '텍사스 크로버'를 당했다. 상대방이 블루 3그레이드라서 나는 피니쉬를 하진 않았다. 기술을 성공시켰고 더 강하게 압박했으면 탭을 받을 거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애초에 체급으로 내가 이길 수가 없기에 그냥 놓아주었다. 지금은 X싱글, 50/50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허니홀, 앵클락을 들어가는 기술을 익히는 중이다... 2023. 6. 1.
#14 기억력과 행복 #기억력나는 기억력이 좋지 못한 편이다. 점심쯤 되면 그날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고이따금씩 어제 직장 동료가 쉬었는지 나와 함께 일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물론 처음부터 내 기억력이 좋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남들과 비슷한 정도였다.나의 기억력은 21살~22살 무렵부터 기억력이 나빠지기 시작했다.공교롭게도 그때는 내가 인간관계와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던 때였다.[신경 끄기의 기술], [당신이 옳다], [마음 가는 대로]와 같은 책을 읽으며점차 다른 사람들에 보내는 신경이 사라져 갔다.그렇게 몇 년 동안 연습한 나는, 내 인생을 살 수 있게 되었고 남들의 시선을 95%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그리고 단순하게 본다면 그것이 내 기억력 감퇴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2023. 5. 28.
2023/05/19 - 오산 물향기 수목원 물향기 수목원의 물은 연못이 전부였다. 여자친구와 함께여서 카메라로 작은 것들을 자세히 담지는 못했다. 2023. 5. 23.
시간여행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시간여행 여자친구가 나에게 물었다. "힘들었을 때 들었던 노래 있어?" 요새는 노래를 많이 듣지 않아 새까맣게 잊고 있었다. 중학생 때부터 군대 시절까지 나는 인디노래를 좋아했다. 나는 서비스가 종료된 '삼성 뮤직'에 들어가 내 옛날 플레이리스트를 훑어보았다. 그리고 하나 둘씩 찾아서 들었다. 마음이 천천히 가라앉았다. 그 끝은 너무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다. 좋아했던 노래 한 소절을 듣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 눈물의 정체는 수년 전 내가 겪었던 감정이겠지. 괴롭거나 피하고 싶은 과거는 아니다. 그냥 그런 일이 있었을 뿐, 지금에 나에게 영향은 없다. 그래도 덕분에 소중한 감정을 느꼈다. 그날의 추억을 피부로 느꼈다. 조금 더 차분해졌다 . 2023. 5. 22.
송희란 - I go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우울감이 나를 꽉 채웠던 시절. 눈을 뜨면 '오늘은 어떤 인디노래가 나왔나-'하고 인디노래만 수도 없이 찾았던 때가 있었다. 그 중 내 마음을 비집고 들어온 노래가 있었다. 더 이상 흘릴 눈물도 없어 말라버린 마음에 단비를 내려주었다면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다면 그게 좋은 노래지. 속삭이듯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홀로 드넓은 초원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VuCsXpRcZw4 [가사] Hello 내 잠긴 맘속 나와 내 눈을 맞춰 Wake up 나를 불러보곤 해 Hang off 나 오늘 잠시 Day off 다 모른 척 할게 그만 내 귀를 닫은 채 아슬한 척 자유롭게 Umm so I Go I go I G.. 2023.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