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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171

겨울 (2023.11.25.) 겨울 달님도 춥대추워서 눈을 가늘게 뜨고 있어. 관음熙 2025. 1. 4.
해동서광 (海東瑞光) 대해거련(大海巨蓮) (2023.11.06) 해동서광 대해거련바다 동쪽 상서로운 빛 광명을 받아 끝없이 넓은 바다 위로 떠오르는거대한 한 송이 붉은 연꽃같은 인생이 되고픈 것이맘의 꿈이고 희망이고 목표이다- 세 아들 어미 - 2025. 1. 2.
벗 (2023.10.25) 벗길가 꽃은 많은데나의 벗은 없구나- 관음 熙 - 답시창 밖 멀리 아카시아울타리 안 강아지들눈이 오나 비가 오나태어난 곳 안 떠나니곁에 있어 미소 받고곁에 있어 위로 받네- 오색영명 - 2025. 1. 2.
그리움 (2023.10.21) 그리움그대! 보고픈 마음에 버들잎 가지 꺾어화병에 꽂아 두고한잎 따서그리움 적고또 한잎 따서그대 얼굴 그리고또 한잎 따서그대 발자국 소리 담으면늦갈바람 닾빛 속에 고운 손으로 날려 보내리.관음熙 2025. 1. 2.
늦갈바람 (2023.10.21.) 늦갈바람휘-잉 휘-잉늦갈바람에 나뭇잎은 떨어지고길가 숲에 쌓인노오란 낙엽들 사이짙붉은 마리골드 여러 송이가쌀쌀한 늦갈바람에얼굴이 더욱 붉어지고 있다관음熙 2025. 1. 2.
하루살이의 일생 (2023.09.16) 하루살이의 일생오전에 부화하고점심때 사춘기 지나고오후에 짝을 만나저녁에 결혼을 하고자정에 새끼를 낳고서서히 새벽이 오자헤진 날개를 고이 접으며남기는 마지막 외침"춤추며 왔다가 춤추며 가노라!"- 관음 김숙희 - 2025. 1. 1.
자유 (2012.04.17.) 성인이라면 무슨 염려가 있겠소만  인간이기에 더욱 더 조심하고  잠시 잠간 들렀다 감에 신중을 기해서  진실하고 너그럽고 부드럽고 겸손함을 갖춘다면  그래도 많은 악업은 멈추어 지겠지요  순간적인 감정에 자제를 잃게 되면  눈빛부터 달라지고 뒤이어 바로 험악한 말로 이어지게 되니  항상 자신을 세밀히 살펴감이 옳고  순간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함이 중요할테지요  휘둘리지 않으려 함에 나의 내공이 필요하고  내공을 갖추자니 도를 닦아야 될 일이지요  마음가닥 하나하나 들고 탐지치를 털어내든지  중심기둥을 잡고 흔들던지  씻고 털어내고 닦아냄은  각자 자유겠지요  털어내든 말든  것 또한 자유~  2012.4.17. 관음. 2025. 1. 1.
깨달음 (2020.09.07.) 깨달음  지혜로운 자는 이미 가득한 행복을 깨달을 뿐이다.  2020.09.07. 관음 熙 2025. 1. 1.
대웅전 (2020.09.04.) 인간 최대의 승리인 내가 나를 이기는 것  바로 자기 자신을 이긴 자   그가 앉아 계시는 곳  대웅전 이다. 2024.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