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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시

자유 (2012.04.17.)

by EugeneChoi 2025. 1. 1.

 

 성인이라면 무슨 염려가 있겠소만
 인간이기에 더욱 더 조심하고
 잠시 잠간 들렀다 감에 신중을 기해서
 진실하고 너그럽고 부드럽고 겸손함을 갖춘다면
 그래도 많은 악업은 멈추어 지겠지요
 순간적인 감정에 자제를 잃게 되면
 눈빛부터 달라지고 뒤이어 바로 험악한 말로 이어지게 되니
 항상 자신을 세밀히 살펴감이 옳고
 순간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함이 중요할테지요
 휘둘리지 않으려 함에 나의 내공이 필요하고
 내공을 갖추자니 도를 닦아야 될 일이지요
 마음가닥 하나하나 들고 탐지치를 털어내든지
 중심기둥을 잡고 흔들던지
 씻고 털어내고 닦아냄은
 각자 자유겠지요
 털어내든 말든
 것 또한 자유~

 

 2012.4.17.
 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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