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의 일생
오전에 부화하고
점심때 사춘기 지나고
오후에 짝을 만나
저녁에 결혼을 하고
자정에 새끼를 낳고
서서히 새벽이 오자
헤진 날개를 고이 접으며
남기는 마지막 외침
"춤추며 왔다가 춤추며 가노라!"
- 관음 김숙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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