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26일 차.
몸살감기에 걸렸어. 꽤, 아니 많이 힘드네. 감기가 2주 넘게 유지되는 것도 태어나서 처음이야. 열이 2번 난 것도 그렇고. 정말 안 낫는다. 온몸이 분해되는 것처럼 힘이 줘지지 않고, 머리가 띵하며 너무 춥게 느껴져.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
토요일이라 역시 다른 주말처럼 개인 정비 시간이 많이 주어졌어. 책도 빌릴 수 있었지. 내일도 일요일이야. 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놓여. 아, 빨리 내게 주어진 숙제를 해결해야겠어. '마음 가는 대로' 완독하기. 거의 다 읽기는 했어. 과연 마무리가 어떻게 지어질까?
아... 감기는 마치 말을 듣지 않는 아이 같아. 쉽게 통제되지 않으며 언제 또 말썽일 피울지 모르잖아. 항상 노심초사하며 다독여야 해. 정말 정말 귀찮은 존재지.
오늘의 한 줄 평 : 1번의 감기가 내 몸을 2번 뜨겁게 했어.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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