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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묘한 삶, 묘연사

별님이 가던 날 (2023.12.14.)

by EugeneChoi 2025. 1. 4.


우리 예쁜 별님이가 죽었어.
하반신 털이 물에 젖어 있네.
멀쩡하니 예쁜애가 왜 죽었을까?
나무아미타불
극락왕생발원

2023.12.14 목요일
15,16 발인 장례

이렇게 빨리 가버릴걸 한 번도 안겨주지도 않고...
별님아 우리 인연도 여기서 끝이구나.
너는 다른 시작이겠지.
부디 염불 많이 들은 공덕으로 인도 환생하거라.
이 남섬부주에는 다시 태어나지 말고 동승신주나 북울단월로 가서 태어나
복받고 살면서 법화공부 많이 해서 극락세계로 왕생하거라.

이쁜 우리 별님아.
네 딸 윤달이는 햇님아빠가 있으니 잘 보살펴 줄거야.
대통이 이모도 있고 그러니 걱정 말거라.
별님아.
같이 있는 동안 많이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어서 삼계 해탈 하거라.
나무실상묘법연화경 법화경 들은 공덕은 생이 바뀌어도 무너지지 않느니라.
나무묘법연화경.






달님아. 너무 보고 싶구나.

달님이 옆을 지켜주는 대통이, 햇님이(남편), 윤달이(딸)
보고 싶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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