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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창작/어머니의 묘한 삶, 묘연사

지난 여름에 (2020.09.12.)

by EugeneChoi 2025. 1. 1.

....?

 

세월은 또 흘러
지난 여름 이야기가 되었다.
마구 퍼붓는 장맛비 속에서도 꿋꿋하게
그 자태를 흐트리지 않고
화려하게 자신의 사명대로
자신의 본분을 잃지 않고
한껏 마음대로
아름다움을 피워 냈었다.
이제는 이미 지나가 버린 옛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2020.09.12.
관음  김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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